삼성그룹, 사장 승진ㆍ이동 등 16명 사장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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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 승진ㆍ이동 등 16명 사장단 인사
  • 김경호
  • 승인 2013.12.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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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경영성과 달성 전자중심 승진…성과주의ㆍ참신한 인물 중용인사 구현

삼성은 2일(월) 사장 승진 8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201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성과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 구현 ▲삼성전자의 성공 경험을 계열사로 전파 ▲사업 재편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 혁신 선도할 인물 중용 등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 승진 내정자
<사장>
ㆍ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ㆍ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 →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겸)무선사업부 Global제조센터장
ㆍ삼성전자 조남성 부사장 →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 →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전자 이선종 부사장 →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부사장 →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생명 안민수 부사장 →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ㆍ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ㆍ삼성전자 전동수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ㆍ삼성화재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 →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ㆍ삼성카드 최치훈 대표이사 사장 →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건설부문장
ㆍ제일모직 윤주화 패션사업총괄 대표이사 사장 →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겸)패션부문장
ㆍ삼성에버랜드 김봉영 대표이사 사장 →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사장 겸)리조트/건설부문장
ㆍ삼성생명 박근희 대표이사 부회장 →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ㆍ삼성벤처투자 최외홍 대표이사 사장 →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삼성에 따르면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통신시스템 전문가로 삼성전자 CDMA와 WiBro의 세계 최초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 사장은 2010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LTE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기술을 선도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 데 이어, 이번 승진 조치로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도록 했다.

김종호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은 20여 년 간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을 이끌어 온 제조 전문가로, 안정적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휴대폰 사업의 글로벌 1위 도약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 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글로벌 제조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도록 했다.

조남성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은 일본본사 반도체·LCD사업부장, 삼성전자 스토리지담당, LED사업부장 등 반도체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조 사장은 부품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제일모직을 초일류 부품소재 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북미총괄 인사팀장, 디지털미디어총괄 인사팀장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전자 본사 인사팀장을 맡아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핵심인력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선도해 왔다. 원 사장은 삼성전자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삼성카드에 접목시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은 회계·자금·세무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재무관리 전문가이다. 이 사장은 글로벌 유망 벤처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외투자를 확대하여 우량 벤처 투자회사로의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평가됐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메모리·LCD 제조 등을 두루 경험한 부품 전문가. 박 사장은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LCD사업부장으로 부임한 후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제조혁신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한 데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이다.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삼성 금융사장단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아 금융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시행을 원활하게 지원해 왔다. 안 사장은 앞으로 초우량 손해보험사로의 성장기반 구축에 매진할 것이다.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패션 전문가로서 패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패스트 패션과 아웃도어사업 진출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 사장은 패션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 이후 제2의 도약을 견인하는 한편, 제일기획의 경영전략부문장도 겸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것이다.

또 사장단 중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중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 완제품과 부품 사업을 두루 경험한 전동수 사장을 삼성SDS 대표이사로 내정하여 삼성전자의 혁신 DNA를 과감히 접목하여 글로벌 토털 IT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 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기남 사장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으로 내정하여 풍부한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 심화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장벽을 극복하고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진두지휘 하여 절대 우위의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도록 했다.

2012년부터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창수 사장을 삼성생명 대표이사로 내정하여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은퇴시장, 해외 등 성장시장 공략을 가속화하여 국내 1위를 넘어 초일류 보험사의 반열에 오르는데 매진하도록 했다.

GE에너지 아태지역 사장 출신으로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장, 삼성SDI 대표이사를 거쳐 2011년부터 삼성카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치훈 사장을 삼성물산 대표이사 겸 건설부문장으로 내정하여 B2B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사업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3년부터 제일모직 패션사업총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윤주화 사장은 패션사업의 에버랜드 통합 이관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겸 패션부문장을 맡아 패션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이끌도록 했다.

삼성전자 감사팀장,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2년부터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봉영 사장은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 겸 리조트/건설부문장을 맡아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 기조 하에 두 사업의 조기 일류화 실현에 매진하도록 했다.

삼성생명 박근희 부회장을 삼성사회공헌위원으로 위촉하여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과 대외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그룹에서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나눔경영', '상생경영'을 강력히 펼쳐 나가도록 했다.

삼성벤처투자 최외홍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으로서 그룹 스포츠업무 총괄을 맡아 그룹 스포츠 발전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사회 기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했다.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4년 정기 임원인사는 금주 내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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