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용 희망자 중 47.7% "휴대폰 교체 시기 아니라도 이용 의향"...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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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이용 희망자 중 47.7% "휴대폰 교체 시기 아니라도 이용 의향"...여론조사 결과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4.0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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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5G 서비스, '초고화질 동영상(57.1%)'>'가상/증강현실(41.0%)'> '자율주행(31.1%)' 순

소비자 63.5%가 5G 이용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 3월 26일~28일 동안, 전국 20세이상~59세 미만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먼저 이번 인식 조사에서는 기본 질문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종에 대해 물었다.

이 질문에 대해 69.2%가 삼성전자 제품을, 18.9%가 애플제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LG전자 제품을 사용한다는 비율은 10.5%, 기타(화웨이, 샤오미 등)브랜드를 사용한다는 비율은 1.4%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63.5%, "5G, 이용 의향 있다"...이유는 '초고속 속도 체감을 위해'

조사결과 소비자 10명 중 6명이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000명 중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63.5%(635명)으로 과반을 넘었으며, ‘얼리어답터 등 사용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269명)이였으며, 9.6%(96명)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63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시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47.7%가(302명) 5G 사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휴대폰 교체시기 시, 5G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3%(333명)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가 75.6%으로 과반 이상이며, ▲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가 38.6%, ▲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어서’가 38.1%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98.2%, “5G 알고 있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로 초고화질 동영상(57.1%)

소비자 98.2%가 5G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1000명 중 47.2%가 ‘5G에 대해 대략적으로 인지’한다고 응답했으며, 37.3%가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5G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 대부분의 소비자가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8%의 응답자는 ‘5G를 처음 들어봤거나/모른다고’ 응답했다. 

5G의 연상되는 이미지로 ▲‘빠름/속도/초고속’이라는 응답이 65.8%로 나타났으며, ▲가상현실’이 4.4%, ▲ ‘자율주행’이 3.1%, ‘IOT/사물 인터넷’이 3.0% 순으로 응답되었다.

소비자들이 주로 속도와 5G와 결합된 기술에 대해 연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 57.1%가 ‘초고화질 동영상’이 기대된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 ‘가상/증강현실’이 41.0%, ▲ ‘사물 인터넷’이 35.4%, ▲자율주행이 31.1%, ▲원격의료가 18.7%로 나타났으며, ‘가상/증강현실’은 남성(45.9%)의 응답률이, ‘원격의료’는 여성(24.0%)’의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과반수 이상, 5G 품질·보안·속도·커버리지 4 부문에서 모두 ‘SKT’ 선호

5G와 관련한 이동통신사별 이미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에 대한 질문에, 57.3%가 SKT라고 응답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KT가 29.3%, LGU+가 13.4%로 나타났다.

“5G보안이 가장 철저 할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 58.8%가 SKT가 어울린다는 응답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KT가 어울린다는 응답이 28.8%, LG U+가 어울린다는 응답이 12.4%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5G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 54.5%가 SKT가 어울린다는 응답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KT가 어울린다는 응답이 33.3%, LG U+가 어울린다는 응답이 12.2%로 나타났다. SKT는 30대(61.3%)의 응답이 KT는 20대(42.0%)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장 뛰어날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 52.4%가 SKT라고 응답을 했으며, 그 다음으로 KT가 어울린다는 응답이 34.0%, LG U+가 어울린다는 응답이 13.6%로 나타났다. 

5G와 관련한 이미지 평가에서 과반수 이상이 SKT와 어울린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소비자 10명중 7명, "5G,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있다”… 5G 영향, 자동차>게임>서비스 순

5G서비스가 개인에게 영향을 어느정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에는 76.6%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향 정도가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1%이며, 4.3%는 ‘5G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40대(81.5%)와 50대(88.6%)에서 5G서비스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5G 서비스가 국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79.1%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보통’이 18.3%, ‘영향 없을 것’이 2.6%로 나타났다.

5G 서비스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산업군으로 ‘자동차 산업’이 23.5%으로 가장 높게 응답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게임 산업이 19.7%, 서비스 업이 17.5%, 의료 분야가 13.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 산업’은 ‘남성(27.9%)’, ‘의료 분야’는 ‘여성(22.4%)’의 응답률이 높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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