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등 총수 일가, 판토스 지분 19.9% 전량 1450억원에 매각...상속세 납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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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등 총수 일가, 판토스 지분 19.9% 전량 1450억원에 매각...상속세 납부 활용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2.21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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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은 판토스 지분 7.5% 매각으로 확보한 546억원 등 상속세 납부

구광모 LG 회장이 물류계열사인 판토스 지분을 전량 매각 했다.

이는 지난 10월 판토스 지분을 정리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 조치다. 

판토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구광모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7.50%를 전량 매각 했다고 밝혔다. 

구광모 회장 이외에도 구연경, 구연수, 구형모, 구연제 등 LG특수관계인이 각각 보유 중인 4%, 3.50%, 2.50%, 2.40% 지분 전부를 정리했다. 

전체 매각 지분은 19.90%로, 매수인은 미래에셋대우코리아제2호사모투자 합작회사다.

매각 가격은 1,459억원이다.

판토스는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해 최대주주이고, 구광모 회장(7.5%) 등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이 1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조치로 구광모 대표를 비롯한 LG 특수관계인들의 판토스 지분율 19.9%는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몰아주기 규제기준인 20%에는 못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논란 자체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구광모 회장은 이번 판토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546억원과 배당수익 등 보유한 현금을 향후 상속세 납부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말 구광모 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의 (주)LG 주식에 대한 상속세 9,215억원 등을 국세청에 신고하고, 상속세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1차 상속세액을 납부했다. 

구 회장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앞으로 최대 5년간 나눠 남은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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