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약국에서도 화장품 팝업까지...존재감 커지는 ‘약국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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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국에서도 화장품 팝업까지...존재감 커지는 ‘약국 뷰티’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9.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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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영, 도레미 약국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팝업스토어 진행
고기능 고함량 화장품 수요 늘어, 매장도 전국권 확장
 ‘슈링크홈’의 체험형 팝업. [사진=레디영 약국 공식 인스타그램]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약국 뷰티, 파머시 뷰티... 제조약과 의약품을 판매하던 ‘약국’이 최근 새로운 K-뷰티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마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와 같은 행사 진행을 통해 제품 경험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창고형 체인 약국인 레디영 약국의 경우 최근 입점 브랜드의 팝업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레디영 약국 명동타운점에서는 지난 1일부터 한달간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 브랜드 '지피덤(z+piderm)' 팝업이, 레디영 약국 부산점에서는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슈링크홈’의 체험형 팝업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내용 구성도 그간 봐왔던 뷰티 팝업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피덤 행사의 경우 기기를 활용해 수분, 피부 장벽 지수, 피뷰 균일도 등을 보여주는 피부 진단도 가능하고 슈링크홈은 룰렛 이벤트와 디바이스를 직접 꾸며보는 ‘비다즐링 디꾸존’ 등 제품 체험과 참여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다른 창고형 체인 약국인 도레미 약국 역시 팝업 행사가 활발하다. 도레미 약국 성수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딥(Dr.Deep)의 팝업 행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행사에서 TT스팟크림, 글로우샷, PDRN 크림을 팝업 기간 동안 한정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브랜드 퀴즈, 제품 체험존, 포토존,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팝업이 열리는 장소만 우리가 익숙하던 단기 팝업스토어나 H&B스토어에서 ‘약국’으로 이동한 것이다. 약국이 새로운 뷰티 플랫폼으로 변모한 것은 통계에서도 체감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의 국내 약국 카드 소비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6.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약국의 K-뷰티 내 비중이 커지는 까닭은 고함량 고기능 약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뷰티 제품보다 높은 기능성을 기대한 소비자들이 약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약국을 새로운 화장품 소비처로 인식되고 찾게 됐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인기에 주요 약국 체인들은 빠르게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서울 명동, 홍대, 상수 등 서울 주요 상권에 이어 부산과 제주까지 전국권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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