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캐릭터 차용에서 진화해 한국 지역 특색 담음 콜라보 한정 굿즈 출시까지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어제자 (30일)부터 시작된 CJ올리브영의 하반기 대형 콜라보의 주인공은 지난해에도 손을 잡았던 산리오캐릭터즈‘다. 이번에는 참여브랜드도 새롭게 출시된 협업 상품도 모두 늘어났다.
최근 뷰티업계에서 캐릭터IP 콜라보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올리브영 콜라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 개별 브랜드 협업마다 방대한 규모에 첫 번째 이유가 있다.
콜라보가 진행되는 지금 전국 모든 올리브영 매장은 온통 ‘산리오 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산리오 캐릭터즈 장식과 함께 콜라보 상품이 진열된 상태다. 단순히 규모가 크기만 한 것은 아니다. ‘뭉치는 효과’도 있다.
이번 콜라보에서는 브랜드 수는 총 81개의 브랜드 사가 참여하고 321종의 제품이 판매된다.또한 이번 콜라보의 일환으로 8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올리브영N 성수에서 콜라보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올리브영 콜라보가 하나의 거대한 이벤트로 각인되는 셈이다. 올리브영이라는 플랫폼 주도하에 산리오캐릭터즈라는 인기 IP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은 올리브영이나 개별 브랜드사 입장에서나 모두 이득이다.
지난해 첫 번째로 진행된 산리오 캐릭터즈 콜라보의 경우 당시 32개 브랜드사가 참여했고, 매출은 60% 증가했다. 행사 기간 15세~ 29세 회원의 33%가 콜라보 행사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집중도가 높았다는 것이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여기에 뷰티 플랫폼으로서 타사와 차별화 및 긍정적 이미지 형성이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콜라보에서 특히 주목되는 지점은 올리브영이 '올리브영 시티 로그'를 주제로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한국의 도시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비주얼 에셋을 직접 개발했다는 점이다. 전주 비빔밥·공주 알밤·우도 땅콩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 음식을 적용했다.
해당 캐릭터로 피규어 키링도 출시됐는데 수원 통닭, 영광 굴비, 부산 어묵 등 각 지역 명물 음식으로 치장한 키티 키링은 31일 오후5시 기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는 5만9800원에 판매중인 세트 상품은 모두 품절됐다. 랜덤으로 구매가 가능한 단품 상품만 1만1900원에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
지역 한정 키티 키링과 같이 올리브영이 이번 콜라보를 통해 자체 개발한 굿즈나 콜라보를 통해서 구매가능한 한정 제품 등은 소비자들에겐 강력한 구매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