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활용역량도 검증…美서 석·박사 인재 확보 병행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비롯한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신입 인재 확보에 나선다. 단순 IT 개발 인력을 넘어 산업 현장의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을 직접 수행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사업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오는 1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세 자릿수로 ▲AI ▲로보틱스 ▲컨설팅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AM(Application Modernization·앱 현대화) ▲아키텍트 ▲ERP ▲스마트팩토리 ▲컨버전스 엔지니어 등 9개 직무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회사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AI와 로보틱스 분야가 이번 채용에 포함됐다.
AI 직무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공공·제조·물류 등 산업별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AX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로보틱스 직무는 제조·물류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고 차세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LG CNS는 지난 5월 로봇 학습부터 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출시하며 R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RX 사업 확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회사 안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채용 과정에서도 AI 활용 역량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LG CNS는 이번 채용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와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CNS 특화검사'를 신설했다.
필기전형은 인적성검사와 CNS 특화검사로 구성된다. 모든 직무에서 글로벌 기술·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며, 지원 직무에 따라 코딩형과 기획형으로 구분해 생성형 AI 활용 역량도 검증한다.
지원 대상은 IT 역량을 갖춘 학사학위 이상 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 제한은 없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주요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를 초청한 'LG Connect N Sync' 행사를 열었다. 현신균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회사의 사업 방향과 기술 경쟁력, 성장 전략 등을 소개했다.
LG CNS 관계자는 "AI·로보틱스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우수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체계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