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없는 개인정보...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22만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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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없는 개인정보...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22만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9.08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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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22만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이름, 전화번호, 주소, 상담 및 시술 내용 등 상당수 민감 정보 유출, 2차 피해 우려
강남언니 관련 공지문. [사진=강남언니]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국내 최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에서 2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민감한 정보인 시술 내역과 상담내용, 사진과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돼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남언니의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지난 4일 강남언니 공식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상의 이와 관련된 고지를 게시했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이사명으로 게시된 해당 공지문에 따르면 같은날 상담내역을 조회하는 연동 기능(API)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이 시도돼 일부 고객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졌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의 수는 한국 이용자 약 16만명을 포함한 21만 9665명이다. 한국 이용자가 제일 많았고 뒤를 이어 일본 약 4만8000명, 대만 4218명 순이었다.

힐링페이퍼에서 밝힌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을 살펴보면 2차 피해가 우려될 만큼 민감 개인정보 대부분이 유출된 상태다.

이름, 연락처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및 성별, 국가 및 거주 지역, 소셜로그인 ID, 내부 식별 ID, 서비스 이용정보 (이용 단말 정보, 앱 버전, 접속 IP)와 같은 기본 개인정보부터

상담신청 항목 (이벤트 및 시술명, 의사명, 병원명, 방문자명/연락처), 상담 이용정보 (상담 진행상태 및 여부, 상담 등록 사진, 페이지 유입경로, 예약 희망 시간, 상담 생성·수정 시각, 예약 확정 시각, 상담동기)까지 대부분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여기에, 결제 정보 (가격, 사용 포인트, 주문/거래 식별번호, 결제 금액/방법/시각, 결제자 이름/연락처, 결제 옵션명/수량), 시술 정보 (관심/신청/실제 시술 정보, 내원/시술 일시, 시술 의사 식별값)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힐링페이퍼는 이번 사고의 공격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황을 다수 확보했고 정확한 경위 파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6일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접수한 상태다.

강남언니 회원의 경우 강남언니 홈페이지에서 30일간 본인의 유출 여부와 유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다.

강남언니는 "강남언니 또는 병원을 사칭해 병원 안내, 할인 혜택 등을 명목으로 연락하거나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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