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해 8월 판매 성적이 엇갈렸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8월 판매량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수와 글로벌 시장 모두 하락했다. 반면 기아는 해외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만8574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4.2% 감소했다. 국내 시장은 3만4333대로 41.1% 줄었고, 해외 시장 역시 8.5%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생산 차질을 빚은 장기 파업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26만667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하계 휴가 등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7.6% 줄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7.4% 증가한 22만5413대를 팔아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앞서 올해 7월 중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던 현대차 노조는 8월 중순을 넘겨 전면 파업까지 단행해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도출된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은 지난 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1.55%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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