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기업가치 제고 의지 재확인"
상태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기업가치 제고 의지 재확인"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6.09.02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개 자회사 대표·임원 등 56명도 동참
동양생명 완전자회사화 마무리·통합 착수 시점에 매입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제공=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제공=우리금융그룹]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이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시장에 내비쳤다.

우리금융그룹은 임 회장이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뤄진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임 회장뿐 아니라 그룹 16개 자회사 대표와 임원 등 56명도 함께 참여했다. 최고경영진부터 계열사 임원진까지 폭넓게 동참한 셈이다.

이번 매입 시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약 4개월간 이어진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추진을 공식화한 직후에 이뤄졌다. 우리금융 측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성장모멘텀 확보에 기반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다시 한번 전달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두 축에서 동시에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생산적 금융 연간 대출 목표의 91%를 조기에 집행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지난 5월 증권사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8월에는 생명보험사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임 회장은 이달 중 유럽 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아시아 지역 IR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직접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한층 강화된 그룹의 이익 창출력과 향후 경영 방향을 직접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임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함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책임경영 실천과 주가부양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장 모멘텀 확보를 바탕으로 시장과의 약속인 밸류업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저평가를 해소하고,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은 앞서 지난 6월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마쳤고, 하반기에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