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유병자=간편보험' 고정관념 깼다"...'복합심사'로 유병자보험 한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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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병자=간편보험' 고정관념 깼다"...'복합심사'로 유병자보험 한계 극복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8.0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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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최초 '복합심사 인수특약' 독창성 인정...건강보험 패러다임 전환
- 제3보험 시장 경쟁 격화...상품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 부상
- 올해 최다 4건 배타적사용권 획득...신담보 개발 역량 입증
[사진=교보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하나로 결합한 '복합심사보험으로 유병자보험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파른 고령화와 만성질환 보유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고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이 지난 6월 출시한 ‘교보K-맞춤건강보험(무배당, 복합심사형)’에 탑재된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복합심사 인수특약’은 한 상품 내에서 특약 단위로 건강한 부분은 일반심사로, 일반심사 가입이 불가능한 부분은 간편심사로 분리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성 특약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보험료 할증을 낮추는 동시에 보장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그동안 당연시 여겼던 ‘일반심사보험’과 ‘간편심사보험(유병자보험)’의 이분법적 체계를 허물고, 업계 최초로 복합심사형 구조를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기존 유병자보험이 주계약 및 모든 특약에 상대적으로 비싼 간편심사 요율을 일괄 적용했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질병 이력이 있는 위험 담보는 부담보 없이 간편심사로 보장받고, 본인의 질환과 무관한 건강한 담보는 할증 없는 일반 요율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고객에게 보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장의 사각지대까지 해소해 준다.

가입 프로세스의 편의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심사와 간편심사를 하나로 통합한 ‘원스톱 고지 프로세스’를 도입해, 여러 번 청약할 필요 없이 단 1건의 청약만으로 특약별 심사 결과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가입 설계 단계에서 일반심사형 가입 가능 여부를 시스템상 우선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이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사전에 예방하고 완전가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 같은 혁신은 교보생명이 ‘유병자=간편심사보험’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조직 내 전담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전사적 시스템 개발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완성도를 높여온 결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유병자·고령층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공백 해소’를 동시에 실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생보사 한 관계자는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에 비해 질문 항목을 줄이거나 심사 기준을 완화해 가입 문턱을 낯춘 것이 특징"이라며 "다만 발병 위험률이 높은 만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복합심사' 구조는 합리적 보험료 설계로 불필요한 보험료 할증을 없애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신규 특약 개발로 올해 생보업계 가장 많은 4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특히 교보생명이 부여받은 4건의 새로운 보장 영역은 모두 제3보험 관련 상품으로, 건강보험 상품의 연이은 출시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교보생명의 '교보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에 탑재된 신규특약 2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특정자궁질환보장특약'으로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업계 내 상품 개발의 차별적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제3보험 영역은 전통적으로 손보사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영역이지만 생보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로 따라붙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의 종신·저축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신규 담보 발굴 등 상품 차별화를 통한 제3보험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교보생명]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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