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개국 1위"…기아 PV5, 글로벌 상용차 판도 뒤집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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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2개국 1위"…기아 PV5, 글로벌 상용차 판도 뒤집은 이유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8.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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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형 전기 밴 시장 37% 점유율 석권
PV5 패신저. 기아 제공
PV5 패신저. 기아 제공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기아의 첫 목적기반차량(PBV)인 전기 밴 PV5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통적인 상용차 강자인 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 등이 선점하고 있던 유럽에서, 출시 반년 만에 왕좌를 차지해 판도를 뒤집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PV5의 유럽 시장 성과는 압도적이다. 6일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PV5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12개국 동급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소형 전기 밴 시장의 37%를 장악한 것이다. 카고와 패신저, 샤시 캡 등 비즈니스와 개인 용도를 아우르는 다목적 설계가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PV5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26 국제 올해의 밴'에 선정되는 등 까다로운 유럽 현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호주 등 글로벌 주요 법인에서는 물량 부족을 우려해 판매 대수를 제한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거대한 성과와 더불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기아 PV5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이미 2만7000여대를 넘어섰다. 상용차임에도 기아의 중형 전기 SUV 'EV5'에 준하는 흥행 기록이다. 내연기관 중심의 현대차 스타리아의 판매량을 웃도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화물용 '카고' 모델은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2~3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 가성비와 친환경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유럽을 평정한 PV5가 상용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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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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