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CEO, 테슬라 향해 "기술 한계 있다" 직격탄 날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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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CEO, 테슬라 향해 "기술 한계 있다" 직격탄 날린 이유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8.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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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공동 CEO, 테슬라 '카메라 전용' 전략의 기술적 한계 지적
웨이모 홈페이지 캡처
웨이모 홈페이지 캡처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자율주행 선두주자 웨이모의 경영진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전략인 '카메라 전용' 방식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인간의 신체 구조를 모방해 카메라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테슬라의 논리를 "기술적 한계가 명확하다"고 반박한 것이다.

4일(현지시간) 카스쿱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돌고프 웨이모 공동 CEO는 최근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쟁점인 센서 구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드리트리 돌고프는 특정 기업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인간이 두 눈으로 운전하듯 카메라만 쓰는 방식은 보조 시스템에는 합리적일 수 있으나 완전 자율주행에 도달하기 전 '약한(Weak) 센싱'의 한계로 안전 곡선이 일찍 평탄화될 것"이라며 테슬라의 '카메라 온리' 전략을 정조준했다.

이는 카메라 중심 기술이 일정 수준까지는 발전하지만, 완전 무인 자율주행에 이르기엔 한계가 명확해 어느 순간 안전성 향상이 멈춘다는 의미다.

테슬라는 고성능 카메라와 신경망 처리 장치만 있으면 완전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웨이모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모달 센싱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드미트리 돌고프는 이 센서들의 결합이 단순한 '백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카메라가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동안 라이다와 레이더는 3D 구조와 속도를 직접 측정,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맹점 없이 작동한다.

실제로 웨이모는 해당 기술로 버스 뒤편에 가려진 보행자를 감지해 내는 등 안전 성능을 입증해 왔다.

로보택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사의 엇갈린 '센서 철학'은 향후 완전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가를 승부처로 떠올랐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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