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순익 4.4% 감소에도 CET1 개선…비용 부담 속 자본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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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순익 4.4% 감소에도 CET1 개선…비용 부담 속 자본건전성 강화
  • 박지안 기자
  • 승인 2026.08.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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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주주순이익 2956억원,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NIM 개선·이자이익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 확대
총자산 9.1% 증가에도 RWA 1.7%↑…CET1 12.27%로 개선
iM뱅크·iM증권 실적 둔화…비은행 계열사는 성장세
[사진=iM뱅크]
[사진=iM뱅크]

[녹색경제신문 = 박지안 기자] iM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었고, 핵심 영업지표와 자본건전성은 개선되면서 기초 체력은 강화됐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실적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핵심 이익은 증가…비경상 비용이 실적 발목

5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iM금융지주 상반기 이자이익은 84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은행 NIM은 1.82%로 개선됐고 원화대출금도 상반기 중 4.3% 늘며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다. 비이자이익 역시 2654억원으로 5.2% 증가하며 증권 계열사를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이 개선됐다.

반면 비용 부담은 커졌다. 그룹 판매관리비는 56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고, 판매관리비용률(CIR)은 47.1%에서 51.0%로 상승했다. 회사는 일회성 인건비와 교육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CIR은 그룹 47.7%, 은행 43.7%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664억원으로 7.7% 늘었지만 대손비용률은 0.49%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RWA 증가 억제…CET1 비율 상승

총자산은 지난해 말 98조9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107조9000억원으로 9.1% 증가했다. 반면 RWA는 43조2000억원에서 44조원으로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자산 성장에도 저위험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CET1 비율은 지난해 말 12.11%에서 12.27%로 16bp 개선됐다. 2분기 기준으로도 1분기 말 12.02%에서 12.27%로 25bp 상승했다.

주주환원도 이어갔다. 회사는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데 이어 상반기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소각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유통주식 수는 6.4% 감소했다.

iM뱅크·iM증권 부진…비은행 계열사는 선방

계열사별로는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와 iM증권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 iM뱅크의 상반기 순이익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판매관리비 확대와 비이자이익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iM증권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8.7%, 14.5% 감소했다. 반면 iM캐피탈은 당기순이익이 33.0% 증가했고, iM라이프와 iM에셋자산운용도 각각 31.9%, 40.0% 늘며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을 뒷받침했다.

하반기 변수는 비용 정상화

회사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CET1 비율 12.3%, 총주주환원율 40% 달성을 목표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손비용 관리, 비대면 채널 확대,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실적은 핵심 영업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비경상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RWA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자본건전성을 높인 만큼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박지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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