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태문 이어 김동관, 주식 매입 나섰다...대기업 경영진, '책임경영' 차원 자사주 매입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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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태문 이어 김동관, 주식 매입 나섰다...대기업 경영진, '책임경영' 차원 자사주 매입 이어질 듯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8.03 20: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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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7월 31일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신주 2만3153주 취득
- 최태원, 7월 30일 SK하이닉스 자사주 3620주 매입 후 상한가
- 노태문, 7월 30일 삼성전자 자사주 3045주, 7억원 어치 매입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주식 매입에 나섰다.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책임경영'의 신호탄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3일 한화솔루션 공시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7월 31일 유상증자 신주 2만3153주를 주당 2만2100원에 취득했다. 

김동관 부회장의 총 납입액은 약 5억1200만원이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같은 유상증자의 후속 절차에 해당한다. 지난 3월 유상증자 발표 직후 약 30억원을 투자해 매수한 기존 주식 8만1400주에 배정된 신주인수권을 행사한 것이다. 따라서 장내에서 주식을 새로 산 것은 아니다. 

김동관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10만4553주, 올해 한화솔루션에 투입한 개인 투자액은 약 35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이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은 1조1713억원이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지난 3월 25일 4만5000원이었지만 유증 발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일 종가는 2만4800원으로 하락했다. 거의 반토막이 난 셈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7월 30일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를 주당 평균 135만3677원, 총 약 49억원에 장내 매수했다. 

상장사 임원·주요 주주는 50억원 이상의 자사주 거래를 할 경우, 거래 30일 전에 사전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규정에 따른 한도를 거의 다 채워 자사주 매입에 나선 셈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6월 장중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최태원 회장의 매입일(7월 30일) 종가는 고점보다 55.7% 낮은 132만2000원이었다.

최태원 회장이 주식을 매입한 다음 날(7월 3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보다 29.95% 오른 171만800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하루 만에 약 14억3000만원 증가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도 같은 날(7월 30일) 삼성전자 주식 3045주를 주당 23만원, 총 7억35만원에 매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책임경영' 행보라는 입장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도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 계열사 주식을 잇따라 사들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주가가 폭락하자 8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앞으로도 대기업 회장 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증가할 전망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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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2026-08-03 21:59:54
주식만 사지 말고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라
회장이면 회장답게 정책으로 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