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24' 숨은 조력자 '박스 버기'…현대차가 보여준 미래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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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24' 숨은 조력자 '박스 버기'…현대차가 보여준 미래모빌리티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7.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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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디자인 철학과 모빌리티의 결합
제네시스 박스 버기. 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박스 버기. 현대자동차 제공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현장에서 활약한 신개념 모빌리티 '박스 버기(Box-Buggy)'가 주목받고 있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박스 버기는 대회 기간 내내 VIP 의전과 현장 이동을 도맡은 모빌리티다.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기술을 갖춰 좁고 복잡한 서킷 안팎을 자유롭게 누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녹색경제신문>에 "박스 버기는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콘셉트 모델일 뿐 실제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의 임무는 수행하지 않았다"며 "아직 구체적인 양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스 버기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과 높은 지상고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전 무대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수소 물류와 로봇 등 다양한 기술로 레이스 운영 효율을 높였다"며 "박스 버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르망 24시간' 현장에서는 박스 버기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빛을 발했다.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탄소 배출 없는 레이싱 물류를 구현했다.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는 정비 인력의 어깨 관절 부하를 줄여주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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