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총장 50여 명’ 참여…실무형 교수법과 진로지도 함께 점검
‘소통하는 대학’ 강조…교육 경쟁력 높일 협력 문화 다져
[녹색경제신문 = 박웅현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 대학 강의 방식과 교수의 역할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충남도립대학교가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도립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북 전주에서 '2026학년도 하계 교수법 워크숍'을 열고,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수 역량 강화와 대학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명규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사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방적인 강의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의 고민과 학생 지도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최근 대학가의 가장 큰 화두인 '생성형 AI 활용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AI를 교육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법과 교수자가 갖춰야 할 새로운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
이튿날에는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 기법과 지원 방안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해진 회의 위주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대화식 소통이 주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대학 운영과 교육과정 개선, 학생들과의 소통 방식까지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대학 구성원 간의 신뢰가 곧 교육 경쟁력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정명규 총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먼저 변화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소통 중심의 대학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앞으로도 교수법 연구와 교육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품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