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서 시장서 두 자릿수 성장… SUV·레저용차량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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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서 시장서 두 자릿수 성장… SUV·레저용차량 중심
  • 이충진 기자
  • 승인 2026.06.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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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합산 판매 7만5423대…지난해보다 약 14% 증가
현대차 9.1%·기아 23.6% 늘어…신형 셀토스·베뉴 등 성장 견인
현대차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제공
소형 SUV 크레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앞세워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21일 현대차 인도법인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두 회사의 지난 5월 인도 내수 판매량은 총 7만542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4%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4만7837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보다 9.1% 늘었다.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량은 6만1137대로 4.1% 증가했다.

현대차의 2026회계연도 4~5월 누적 판매량도 9만97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8235대)보다 13% 증가했다. 4월에는 5만1902대를 판매해 역대 4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SUV 베뉴와 중형 SUV 크레타가 판매 회복을 주도했다.

기아의 성장세는 더 가팔랐다. 기아는 5월 인도 시장에서 2만758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2만2315대)보다 23.6% 늘어난 것으로, 역대 5월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은 13만9197대로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했다.

신형 셀토스와 소형 SUV 쏘넷을 비롯해 카렌스 클라비스, 시로스 등 SUV·레저용차량 중심의 제품군이 판매를 끌어올렸다. 특히 셀토스는 올해 출시된 완전변경 모델 이후 매달 1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타라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MD&CEO)는 "올해 들어 이어온 강한 모멘텀을 5월에도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지 업체인 마힌드라와 타타자동차도 SUV와 전기차 시장에서 신차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경쟁은 치열해지는 추세다.

이충진 기자  ho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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