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가격 인하 뒤엔 '기본 옵션 축소'…실제 구매가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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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가격 인하 뒤엔 '기본 옵션 축소'…실제 구매가는 올랐다?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6.1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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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7 아이오닉 5’ 출시...트림 재편 및 가격 인하 발표
사양 최적화 과정서 기존 기본 옵션 제외...일부 네티즌 "사실상 가격 인상" 비판
2027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제공
2027 아이오닉 5. 현대자동차 제공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연식변경 모델 '2027 아이오닉 5'를 출시하며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다만 일부 핵심 사양이 기본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결과적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불만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등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아이오닉 5 연식변경 전후의 견적을 비교하며 실질적인 가격 변동을 분석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전기차동호회'의 한 네티즌은 기존 프레스티지에 빌트인캠과 파킹어시스트를 조합했던 조건과 동일하게 프리미엄 트림을 구성한 결과, 강제 묶음 옵션으로 인해 오히려 가격이 15만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글은 지난 9일 2027 아이오닉 5 출시 당일부터 이어졌다. 다른 네티즌 역시 "동일 옵션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최소 15만원에서 최고 48만원까지 올랐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캡처
네이버 카페 '전기차동호회' 캡처

이같은 가격 상승 현상은 현대차가 기존 기본 탑재 사양을 일부 삭제하고 유료 옵션으로 전환하면서 나온 결과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트'와 동승석 전동시트 등이 묶인 '컴포트 플러스' 사양이 하위 트림에서 대거 제외됐다. 해당 사양들을 이전처럼 기본으로 적용받으려면 6150만원짜리 최상위 신규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을 무조건 선택해야만 한다.

앞서 현대차는 이번 연식변경을 기존 익스클루시브를 대체하는 '모던' 트림은 160만원 인하된 5290만원, 프레스티지를 대체하는 '프리미엄' 트림은 90만원 낮아진 582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2027 아이오닉 5는 새로운 트림 구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모델"이라며 "상품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갖춘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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