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리뉴얼'로 편의점 먹거리 '온전한 한 끼 식사' 경쟁력 확보
[녹색경제신문 = 양현석 기자] 편의점 삼각김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밥알의 식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한 제품이 나온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약 1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밥의 식감을 살린 ‘소프트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기존 삼각김밥에서 아쉬움으로 꼽았던 딱딱하거나 뭉치는 밥 식감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삼각김밥 제조 방식은 일정한 밀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각형 밥 시트를 만드는 과정과 삼각형 형태로 성형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압착 공정을 거쳤다. 이로 인해 밥알이 단단해지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GS25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밥을 강제로 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떨어뜨리는 ‘셔터식 방식’을 도입했다. 성형 과정에서의 누름 강도 역시 기존보다 완화했다는 것.
회사 측에 따르면 새 공정을 적용한 결과 밥알 사이의 공기층이 유지되면서 포슬포슬한 식감이 구현됐다. 자체 테스트 결과 밥 시트의 눌림 현상은 기존 대비 최대 30% 감소했으며, 상품 두께는 약 0.3~0.5cm 증가해 볼륨감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해당 공정을 적용한 ‘소프트 삼각김밥’ 2종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GS25는 이번 삼각김밥 출시를 기점으로 밥의 품질을 높인 간편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삼각김밥과 김밥뿐만 아니라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 주요 간편식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지수 GS리테일 FF팀 MD는 “삼각김밥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밥맛이라고 판단해 원재료와 제조 공정 단계부터 품질 개선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품질 개선을 통해 간편식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풀체인지 리뉴얼’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의 ‘온전한 한 끼 식사’ 경쟁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최근의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개편, 토핑 확대는 물론 원재료 단위의 ‘프레시푸드’ 품질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삼각김밥, 김밥에 이어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등의 ‘풀체인지 리뉴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