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 첫 선...성능·경제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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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차세대 수술로봇 '스타크' 첫 선...성능·경제성 입증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5.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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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센셜' 사용 중인 외과전문의 120여명 참석
연내 국내 인증 획득 목표...한·일·미 순차 진출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수술로봇 전문기업 리브스메드가 차세대 복강경 수술로봇 '스타크(STARK)'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외과 전문의 120여 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라이브 수술 시연을 통해 스타크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경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27일 리브스메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는 세계로봇수술학회(SRS) 회장 에두아르도 파라-다빌라(Eduardo Parra-Davila) 박사, 미국 시티 오브 호프(City of Hope) 암 센터의 양희 우(Yanghee Woo) 교수,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최규석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했다.

리브스메드는 이 자리에서 신제품 스타크를 '성능의 자유'와 '가격의 자유'를 모두 실현한 완성형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성능의 자유'는 수술 도구 끝부분(엔드툴)이 90도까지 자유롭게 꺾이는 구조적 설계에서 비롯된다. 리브스메드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90도 다관절 기술'이 적용된 결과다. 스타크는 외과의에게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하면서 본체를 슬림하게 설계해 수술실 내 공간 활용성과 세팅의 유연함을 극대화했다.

'가격의 자유' 측면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더 많은 수술실과 환자들에게 수술로봇의 혜택이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존 수술로봇의 높은 가격과 기술적 장벽 탓에 진입하지 못했던 미개척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청된 국내외 외과 전문의들은 리브스메드의 기존 대표 제품인 다관절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을 임상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온 핵심 전문가들이다.

에두아르도 파라-다빌라 세계로봇수술학회 회장은 "스타크의 90도 관절과 모듈형 아키텍처는 글로벌 로봇수술 시장의 흐름을 바꿀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K-로봇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최규석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역시 "직관적인 조작감과 짧은 러닝커브(숙련 기간)를 갖춘 스타크는 한국이 로봇수술 도입국에서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리브스메드는 이날 스타크의 글로벌 확장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연내 한국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일본, 그 이듬해에는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는 단계적 전략이다. 빠르게 재편되는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국 의료기술의 세계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는 "2011년 창업 이래 15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독창적인 원천 기술이 마침내 스타크라는 하나의 로봇 플랫폼으로 완성됐다"며 "지난 15년이 외과 전문의 여러분과 함께 아티센셜의 길을 개척해 온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미래는 스타크와 함께 글로벌 수술로봇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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