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dRAST', 거대 인도 패혈증 시장 진출…아시아 시장 발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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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dRAST', 거대 인도 패혈증 시장 진출…아시아 시장 발판 확보
  • 조영갑 기자
  • 승인 2026.05.18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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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생제 소비국, 패혈증 발병 350만 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수입 인허가 획득
진단 전문회사 Bio-State 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

[녹색경제신문 = 조영갑 기자]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장비,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장비 등을 개발, 제조하는 퀀타매트릭스가 세계 최대 항생제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중반부터 관련 매출액이 산입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퀀타매트릭스는 18일 세계 최대 항생제 소비국가인 인도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dRAST’ 수입 인허가를 획득하고, 인도 진단 전문회사 Bio-State 그룹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Rapid AST)는 패혈증 환자에게 맞춤형 항생제를 조기 처방해 생존율을 높이는 필수적 검사 절차다.  

패혈증은 세계적으로 연간 1100만 명의 사망 원인으로 지적되는 치명적 질환이지만, 기존 재래식 진단 기술은 환자에게 적합한 항생제 처방까지 통상 3일 이상 소요되는 등 신속한 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 장비는 현미경 이미징 기술, 미세유체 박테리아 고정 기술, 빅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재래식 기술 대비 결과 도출을 30~50시간 단축시킨다.

퀀타매트릭스는 올해 4월 인도 의료기기 수입 인허가를 최종 취득했으며, dRAST 장비와 시약에 대해 국제 기준(CLSI 및 EUCAST)을 충족하는 정식 허가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인도 전역 의료기관에서 제품 판매 및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인도 Bio-State 그룹은 현지 진단기기 유통 뿐만 아니라 시약 제조 및 위탁생산, 컨설팅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퀀타매트릭스는 Bio-State 그룹과 독점 계약을 통해 인도 전역에 안정적인 공급망과 영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dRAST’의 인도 현지 공급 역시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올 상반기 내 인도 주요 민간 병원 체인에 dRAST 장비를 공급하기로 확정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인도 주요 거점 병원으로 장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의 dRAST 장비(사진제공=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의 dRAST 장비(사진제공=퀀타매트릭스)

인도 시장 진출은 퀀타매트릭스 ‘dRAST’ 사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도는 중국,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 항생제 소비국으로서 최근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문제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인도 패혈증 발병 건수는 연간 350만건 이상, 관련 시장 규모는 약 7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1150억원)에 달한다. 이는 단일 국가 기준으로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4위 규모이다.  

인도 보건부 및 의학연구위원회(ICMR)를 중심으로 패혈증 신속 진단 기술 도입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항생제 처방이 의료 정책 방향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사는 인도 시장을 서남아시아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 보급율이 매우 낮은 기회의 시장으로, 이번 인도 진출을 기반으로 아시아 진단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국내외 dRAST 장비 및 키트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고, 신제품 알츠플러스(AlzPlus)의 시장 진입이 추가되면서, 올해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영갑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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