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여파에 대중교통 이용객 급증, 혼잡도 높은 주요 노선 중심으로 운행 확대
장기 증편 계획은 아직 없어
장기 증편 계획은 아직 없어
[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2호선과 7호선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을 확대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최근 지하철 이용객은 확실히 늘어난 상황이다. 공사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혼잡도가 특히 높은 2호선과 7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열차를 증편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증편을 시행했으며, 현재로서는 별도의 종료 시점을 정해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현재는 이용객 증가를 파악해 사후에 증편하는 방식이지만, 향후에는 유가 변동이나 유동 인구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 집계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선별로 정확한 승객 유입 데이터를 즉각 집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열차 배차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공사 측은 당분간 증편 운영을 유지하며 수요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같은 증편이 장기적인 운영 계획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해진 계획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승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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