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석화業 50곳 매출 6조 수준 줄어 울상…SK이노베이션 상승 vs S-Oil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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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석화業 50곳 매출 6조 수준 줄어 울상…SK이노베이션 상승 vs S-Oil 하락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4.0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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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석유화학業 50곳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별도 기준) 증감 현황 조사
-석화업체 50곳 매출, 2024년 140조 →2025년 134조…1년 새 4.2%↓
-SK이노베이션, 매출 증가율·증가액 모두 최고…LG화학·롯데케미칼·한화, 조 단위 매출 감소
[자료=석유화학 업체 중 매출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유화학 업체 중 매출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석화) 업체 50곳의 최근 1년 새 매출은 4% 넘게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개 석화 관련 업체의 2024년 대비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6조 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에쓰-오일(S-Oil)을 비롯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 등은 최근 1년 새 1조 원 넘게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달리 SK이노베이션은 1년 새 150% 넘게 매출 외형이 증가하며 3조 원 가까이 더 불어난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교차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본지가 ‘국내 주요 석화 업체 50곳의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변동 현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매출액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석화 업체 50곳이다. 매출 규모 등은 기업 합병과 분할 등의 특수 상황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석화 업체 50곳의 2025년 매출액은 134조 10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40조 192억 원보다 5조 9177억 원 줄어든 금액이다. 감소율로 보면 4.2% 수준으로 파아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19곳만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이 올랐고, 31곳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석화 업종의 경우 매출이 상승한 곳보다 하락한 곳이 더 많이 생겨 울상을 지은 곳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 SK이노베이션, 최근 1년 새 매출 150%대 성장…동성화인텍도 20%대 상승

주요 석화 업체 50곳 중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2024년 1조 8748억 원 매출에서 2025년에는 4조 8509억 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최근 1년 새 매출 상승률은 158.7%나 됐다. 다만, 연결 기준 매출은 74조 2696억 원에서 80조 2960억 원으로 8.1% 수준으로 매출이 상승하며 매출 80조 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화인텍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 성장이 24.2%로 20% 넘게 상승했다. 앞서 회사의 매출은 5974억 원에서 7421억 원으로 높아졌다.

매출이 10%대로 오른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군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18.9%(24년 매출 3조 3536억 원→3조 9868억 원) ▲한솔케미칼 16.8%(5848억 원→6831억 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15.4%(5191억 원→5989억 원) ▲한국콜마 12.6%(1조 596억 원→1조 1927억 원) ▲코스맥스 12.4%(1조 3576억 원→1조 5264억 원) 순으로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이외 별도 기준 매출이 5% 이상 오른 곳은 7곳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아모레퍼시픽(9.9%) ▲후성(7.6%) ▲SK케미칼(7.4%) ▲동진쎄미켐(7.1%) ▲서흥(6.4%) ▲켐트로닉스(5.7%) ▲남해화학(5.2%) 등이 포함됐다.

반면 10% 이상 최근 1년 새 매출 덩치가 작아진 곳은 7곳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한화의 2024년 대비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5조 8825억 원에서 4조 3152억 원으로 26.6%로 이번 조사 대상 석화업체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매출 외형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화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로 보면 대반전을 보였다. 55조 6468억 원 수준이던 매출이 74조 7854억 원으로 무려 34.4% 수준으로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한화의 경우 별도 기준 매출로 보면 울상을 지었지만,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함박웃음을 지은 셈이다.

한화 이외에 10%대 하락률을 보인 업체군에는 ▲HS효성첨단소재 17.3%↓(5900억 원→4880억 원) ▲애경케미칼 15.4%↓(1조 3102억 원→1조 1085억 원) ▲LG생활건강 14%↓(3조 5348억 원→3조 407억 원) ▲강남제비스코 12.8%↓(3130억 원→2729억 원) ▲롯데케미칼 12.7%↓(13조 6401억 원→11조 9126억 원) ▲LG화학 10.6%↓(20조 3874억 원→18조 2164억 원) 등으로 매출 덩치가 최근 1년 새 10% 넘게 떨어졌다. 앞서 10%대 매출 하락률을 보인 업체들은 연결 기준 매출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 매출액 증가 1위는 SK이노베이션…1년 새 3조 원 육박 매출 외형 증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체 역시 ‘SK이노베이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조 9760억 원 넘게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1년 새 19조 원 이상 매출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업체는 5곳으로 조사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6331억 원) ▲아모레퍼시픽(2399억 원) ▲코스맥스(1687억 원) ▲동성화인텍(1447억 원) ▲한국콜마(1330억 원) 등의 업체가 1년 새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최근 1년 새 매출이 조(兆) 단위로 증발한 곳은 4곳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S-Oil은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이 2조 2857억 원 넘게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LG화학(2조 1709억 원↓) ▲롯데케미칼(1조 7275억 원↓) ▲한화(1조 5673억 원↓)는 매출이 1조 원 넘게 하락했다.

이외 ▲LG생활건강(4941억 원↓) ▲한화솔루션(4425억 원↓) ▲효성티앤씨(3386억 원↓) ▲금호석유화학(2822억 원↓) ▲애경케미칼(2017억 원↓) ▲OCI(1955억 원↓) ▲케이씨씨(1912억 원↓) ▲태광산업(1939억 원↓) ▲HS효성첨단소재(1020억 원↓) 등은 매출이 1000억 원 이상 떨어졌다.

한편 조사 대상 30곳 중 작년 기준 매출액 1위는 S-Oil(33조 8960억 원)이 꼽혔다. S-Oil의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은 34조 8960억 원이었다. 매출 상위 TOP 5에는 2위 LG화학(18조 2164억 원), 3위 롯데케미칼(11조 9126억 원), 4위 한화솔루션(5조 7395억 원), 5위 SK이노베이션(4조 8509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SK이노베이션의 연결 기준 매출은 80조 원을 넘어 업계 중 가장 높았다.

매출이 2조 원 넘는 기업군에는 ▲금호석유화학(4조 5719억 원) ▲효성티앤씨(4조 3251억 원) ▲한화(4조 3152억 원) ▲코오롱인더스트리(3조 9868억 원) ▲LG생활건강(3조 407억 원) ▲케이씨씨(2조 9357억 원) ▲대한유화(2조 8287억 원) ▲아모레퍼시픽(2조 6537억 원)이 포함됐다.

이외 별도 기준 매출 1조 클럽에는 ▲OCI(1조 7941억 원) ▲롯데정밀화학(1조 7503억 원) ▲태광산업(1조 7112억 원) ▲남해화학(1조 6002억 원) ▲코스맥스(1조 5264억 원) ▲SK케미칼(1조 4403억 원) ▲이수화학(1조 3777억 원) ▲효성화학(1조 2716억 원) ▲한국콜마(1조 1927억 원) ▲동진쎄미켐(1조 1472억 원) ▲애경케미칼(1조 1085억 원) ▲티케이지휴켐스(1조 822억 원) ▲극동유화(1조 0059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석유화학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석유화학 업체 50곳 매출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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