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신약 후보물질 '덴버스토투그' 2상 결과 발표…효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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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신약 후보물질 '덴버스토투그' 2상 결과 발표…효능 입증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3.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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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첫 선
2030년 상용화 목표 공급망 구축
[이미지 출처=이뮨온시아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출처=이뮨온시아 홈페이지 캡처.]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이뮨온시아가 PD-L1 계열 항체 신약 후보물질인 '덴버스토투그(IMC-001)'의 임상 2상 결과를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는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인정받은 곳으로, 이뮨온시아는 공인된 무대에서 신약의 유효성을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된다.

27일 이뮨온시아에 따르면 IMC-001의 적응증인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은 현재 표준 치료제가 부재한 희귀 난치성 혈액암으로, 기존 화학요법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이 약 4.1개월에 그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이번 임상 2상에서 덴버스토투그 단독요법은 치료제가 환자의 종양 크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였는지를 측정하는 객관적 반응률(ORR)·완전관해율(CR) 지표에서 각각 79%, 63%를 기록하며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핵심 생존 지표인 중앙 무진행생존기간(mPFS)은 29.4개월, 중앙 생존기간(mOS)은 40.2개월을, 2년 생존율은 78%를 보였다. 이는 MC-001이 종양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그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체 환자의 40%가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2년 치료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표에는 AI를 활용한 종양미세환경(TME) 및 세포막 특이성(Membrane Specificity, MS) 분석 결과도 포함됐다. 

분석 결과, PD-L1 발현이 낮은 환자군에서도 치료 반응이 관찰됐다. 이뮨온시아 측은 "기존의 단순 발현량 지표보다 세포막 패턴을 분석하는 MS 지표가 정밀의료 바이오마커로서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덴버스토투그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연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론자(Lonza)와 상용화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30년까지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선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론자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출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2024년 4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덴버스토투그 외에도 CD47 표적 항체 'IMC-002' 등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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