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추가 개발 품목 포함...행사 시 옵션 규모 확대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알테오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Biogen)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젠의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상업화하는 목적으로, 선급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합쳐 최대 8676억원(5억7900만달러) 규모다.
25일 알테오젠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약 300억원의 선급금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수령하고, 두 번째 품목을 선정한 후에는 150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특히 바이오젠이 2개 품목 외에 추가로 1개 품목을 개발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 옵션 행사 시 전체 계약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수취한 선급금 및 마일스톤 등에 대해서는 반환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계약 핵심인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을 통해 개발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SC 제형으로 전환해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오젠은 2025년 기준 연 매출 약 14조8000억원 규모를 기록한 글로벌 제약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 기술의 글로벌 신뢰도가 다시 한번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바이오젠은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