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캐주얼'에 '변수' 얹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 스매시'... e스포츠 확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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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캐주얼'에 '변수' 얹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 스매시'... e스포츠 확장 가능성도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3.2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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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내외 전투·스펠 카드 시스템 결합…직관성과 전략성 동시 확보
자연스럽게 '보는 재미' 챙긴 게임성…캐주얼 e스포츠 가능성 주목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IP 확장의 첫 주자로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이며 장르 다변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캐주얼 액션과 실시간 PvP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과 e스포츠 생태계까지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부터 ‘쿠키런’ IP의 본격적인 확장을 통한 성장을 노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해당 IP를 통해 다양한 장르 게임을 제작하면서 매출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방치형 및 오픈월드 등의 ‘쿠키런’ 게임 제작을 확정 지은 가운데, ‘쿠키런: 오븐스매시’로 첫 발을 뗀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캐주얼한 액션과 실시간 PvP 대전의 재미를 결합한 배틀 액션 게임이다. 제작진은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쿠키런’의 확장과 진화를 상징하는 게임”이라며 “‘쿠키’ 캐릭터의 매력을 살린 어반판타지 세계를 구축한 해당 게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3일 오전 데브시스터즈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체험회를 통해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가지고 있는 재미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픈 시점에서 총 6종의 게임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현장에서는 기자들끼리 임의로 팀을 꾸려 ‘캐슬 브레이크’, ‘스매시 파이트’, ‘노움 배틀’ 모드를 플레이했다.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캐슬 브레이크’는 거북이를 호위해 상대의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모드로, 변화하는 전투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한 대응을 요구한다. 전투가 보다 강조된 데스매치인 ‘스매시 파이트’는 제한 시간 안에 목표 킬 수를 먼저 달성한 팀이 승리하는 게임 모드다. 점령전의 형식을 띄고 있는 ‘노움 배틀’ 모드는 보다 심도 있는 상황판단을 요구한다. 

게임을 아우르고 있는 전반적인 기조는 ‘캐주얼’이다. 모드 별 게임 플레이 타임이 최대 3분을 넘기지 않는 선으로 조정돼 있다. 또한 플레이 할 수 있는 각 캐릭터에게 개성적인 스킬을 부여하는 한편, 그 종류를 2가지로 제한하면서 조작의 난이도를 낮췄다. 

이러한 토대 위에, 규칙적으로 생성되는 변수 창출을 통해 게임성을 강화했다. 

무작위로 생성되는 ‘스펠 카드’ 시스템을 통해 전투 양상에 변화를 부여한다. ‘스펠 카드’는 적에게 큰 데미지를 주거나, 조작하는 캐릭터의 크기를 줄여 회피 능력을 높이는 등의 이로운 효과를 제공한다. 이 ‘스펠 카드’ 활용 여부에 따라 전황이 크게 바뀌기도 한다.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쿠키런’ IP만이 전달해 줄 수 있는 독창적인 캐릭터의 매력이 ’쿠키런: 오븐스매시’만의 차별점을 만들어 낸다. ‘플래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외견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데브시스터즈는 커스터마이징 및 커뮤니티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나만의’ 쿠키를 꾸밀 수 있는 동기를 한 층 높여놨다. 캐릭터 IP로서 가지고 있는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주력 BM은 여타 ‘쿠키런’ 게임과 같이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요소 수집에 방점이 찍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추후 운영에 달린 사항이나, 전반적인 과금 요소가 ‘맵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커먼’,’ 레어’, ‘에픽’ 등 캐릭터에게 희귀도 등급이 부여돼 있으나, 캐릭터 등급이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경쟁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과금 요소가 게임의 승패를 판가름하는 요소로 작동하지 않게 한 듯 하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게임을 통해 e스포츠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쟁이 부각돼 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자연스레 ‘보는 재미’를 유발한다. 직관적인 게임 규칙과 다양한 모드는 e스포츠 종목으로서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의 캐주얼 e스포츠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해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숲)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26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기존 쿠키런 시리즈의 감성을 확장하는 매력적인 세계관과 유저 간 연결에 ‘스매시’한 전투를 결합,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면서도 손맛 있는 PvP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으로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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