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스매시'로 신작 공백 깨는 데브시스터즈... 흥행 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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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스매시'로 신작 공백 깨는 데브시스터즈... 흥행 기대 효과는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6.02.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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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유니버스' 확장 시발점... 장르 다각화 본격 시동
PvP 통해 '보는 재미' 살리는 게임성... e스포츠 확대 가능
쿠키런 오븐스매시, 열흘 만에 사전 등록 100만 명 돌파. [이미지=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열흘 만에 사전 등록 100만 명 돌파. [이미지=데브시스터즈]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이를 통해 ‘쿠키런: 킹덤’ 의존도를 낮추고 IP 확장과 e스포츠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스매시’(이하 오븐스매시)의 사전 예약자 수가 열흘 만에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 특유의 직관적이고 캐주얼한 액션과 실시간 PvP 대전이 결합된 배틀 액션 게임이다. 

‘오븐스매시’의 성과에 따라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개선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매출 294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쿠키런: 킹덤’ 및 ‘쿠키런 카드 게임’을 통해 얻은 성과로 인해 매출이 직전 년도 대비 약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가량 감소했다. 

신작 부재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의 마지막 신작은 2024년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다. ‘오븐스매시’를 통해 2년만에 새로운 작품을 내놓는 셈이다. 이에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은 해당 회사의 주요 작품인 ‘쿠키런: 킹덤’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븐스매시’가 시장에 안착한다면 ‘쿠키런: 킹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븐스매시’의 흥행은 쿠키런 IP 확장을 가속화하는 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라인업들을 통해 ‘쿠키런 유니버스’를 가동해 팬덤 확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쿠키런’ IP 간 크로스오버를 통해 게임 간 연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로 ‘쿠키런’ IP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캐주얼 RPG ‘프로젝트 CC’,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N’을 청사진에 포함시킨 가운데, ‘오븐스매시’를 통해 장르 확장의 물꼬를 틀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오븐스매시’를 필두로 개발 노하우와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 파이프라인을 설계해 공백기 없는 성장을 실현하고 IP의 생애주기를 극대화 할 방침”이라 밝혔다. 

특히 PvP를 주요 골자로 삼고 있는 ‘오븐스매시’와 e스포츠 사이의 연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를 통한 ‘쿠키런’ IP의 외연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미지=데브시스터즈 IR 자료]
[이미지=데브시스터즈 IR 자료]

‘오븐스매시’는 ▲스매시아레나 ▲캐슬브레이크 ▲골드러시 ▲배틀로얄 등 다양한 규칙을 가진 경쟁 모드를 제공한다. 유저 사이의 직접적인 경쟁이 ‘보는 재미’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븐스매시’의 CBT 기간에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글로벌 이벤트 대전 ‘크리에이터 컵’을 개최하면서, e스포츠 콘텐츠로서 ‘오븐스매시’의 가능성을 시험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미 e스포츠 확장을 위한 기틀을 닦아왔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통해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 중심의 글로벌 e스포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대중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e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뛰어난 e스포츠 운영 역량을 갖춘 SOOP과의 협력이 쿠키런의 IP 경험 확장은 물론 하반기 신작 흥행을 이끄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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