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마스테"...중국, 미국 이어 인도 시장으로 눈돌리는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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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마스테"...중국, 미국 이어 인도 시장으로 눈돌리는 K-뷰티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3.2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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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10% 높은 성장세 기대되는 인도 화장품 시장
에이피알,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인도 진출...신흥국 시장 선점 노려
본 이미지는 기사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입니다. [사진=PExels]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이제는 14억 인구 대국 인도다. K-뷰티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인도 시장으로까지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인도 화장품 시장은 약 15억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연평균 10%의 고성장이 점쳐지는 곳이다. 이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최근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를 앞세워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에 입점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에이피알은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나이카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전체 매출의 약 90%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며, 인도 전역에 26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해당 플랫폼에서 메디큐브의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로 라인 △PDRN 라인 등 대표 스킨케어 제품군을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주력으로 판매 중인 △콜라겐 젤크림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에이피알에 앞서 이미 다른 기업들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 2013년 인도법인을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라네즈 △설화수 △코스알엑스 △에스트라 등을 인도 시장에 선보였고 최근에는 이카를 통해 인도 시장에 일리윤을 독점 출시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도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주재원을 파견해 영업을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영업은 빠르면 오는 상반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최근 호실적을 밑바탕으로 이탈리아의 ODM 기업 '케미노바' 인수 및 중국·태국 신규 생산기지 가동 등 전세계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고성장세가 전망되는 잠재 가능성이 유망한 곳이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도 상무부 보고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인도의 화장품 시장은 연간 약 150억 달러(19조5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32년까지 약 470억 달러(65조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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