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수주…역대 최대 규모
상태바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수주…역대 최대 규모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3.16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사업 진출 이후 최대 수주…천연흑연 계약과 ‘패키지 협력’
3570억 투자 베트남 공장 신설…추가 수주 시 단계적 증설 추진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약 1조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음극재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2조 9386억원)의 약 34.5% 규모로 2011년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계약 연장이 가능한 조건이 포함됐다. 고객사는 경영상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해 체결된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과 패키지 성격을 갖는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해당 해사와 양극재와 리튬 사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도 본격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1단계 투자 물량에 대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향후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경우 2단계 증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베트남 생산기지는 원가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음극재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해지는 흐름 속에서 성사된 성과로 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각국의 무역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구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공급망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고객사들과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