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업금지' 끝난 이수만의 A2O엔터, 보이그룹으로 국내시장 공략... 레드오션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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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업금지' 끝난 이수만의 A2O엔터, 보이그룹으로 국내시장 공략... 레드오션 뚫을까?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6.03.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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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대표, '3년 경업금지' 끝나 국내시장 공략 나선다
보이그룹 론칭한다는데... 올해 BTS, 스트레이키즈 등 쟁쟁한 경쟁상대 많아
[사진=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대표][출처=연합뉴스]
[사진=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대표][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지난 2월 경업금지령이 풀리면서 이수만의 A2O엔터테인먼트가 보이그룹 론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아이돌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주요 기획사들의 보이그룹 활동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23년 2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3년간 국내 연예사업에 진출하지 않는 ‘경업금지’ 조항에 동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국내 연예시장 진출이 불가능했다. 

지난 2월부터 '경업금지'의 빗장이 풀리며 이 대표는 올해 상반기 보이그룹을 론칭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경업금지 조항 관련해서는 법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정된 3년이 지난 후에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니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쟁쟁한 보이그룹들의 활약이 예정돼 있다. 오는 21일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이 광화문에서 예정돼 있다. 지난 2022년 맏형인 진을 시작으로 2023년 BTS 멤버 전원이 군에 입대하면서 '완전체'로 컴백한 것은 약 3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 외에도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올해 새 앨범과 투어, 다큐멘터리 영화, 뮤직 페스티벌 출연 등을 앞두고 있다. 앞서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1월 공식 SNS 채널에 "STEP OUT 2026" 영상을 기재해 새해 이뤄나갈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A2O엔터의 새로운 보이그룹이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현재 아이돌그룹 시장은 '포화상태', '레드오션'이라고도 불리며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우려를 내는 목소리도 많지만, 다른 연예계 관계자는 "이수만 대표가 워낙 K-POP에 끼친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징성 자체로도 존재감이 상당하다"라며 "물론 2026년이 보이그룹에게 쉬운 한 해가 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일단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2O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은 현재 걸그룹 'A2O MAY'(에이투오메이)가 유일하다.  2024년 12월에 데뷔한 A2O메이는 국내 활동이 어려운 만큼 주로 미국시장을 겨냥했다. 한국인 멤버는 없으며 전원 미국인 또는 중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당시 중국 정부의 한한령 기조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견상 한국인이 없고 중국인 멤버가 다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용이했다는 분석이었다. A2O메이는 발매 한달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들어가고 중국에서도 국영방송인 CCTV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오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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