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공습 여파...루이비통, 구찌 명품 브랜드도 못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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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 여파...루이비통, 구찌 명품 브랜드도 못피했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3.0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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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명품 브랜드 인근 지역 매장 운영 중단 및 유럽 증시에서 주가 폭락
중국 둔화세 이후 중동지역 명품 주요 소비국 등극...사태 장기화시 악영향 우려
해당 이미지는 본문의 내용과 상관없는 이미지 입니다. [사진=istock]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미국의 갑작스러운 이란 공습으로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 기업들의 인근 지역의 매장 운영이 중단되고 회사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불똥’이 튀고 있다.

3일 유럽 증시에서 루이비통과 디올, 불가리 등을 보유한 LVMH는 3.52% 하락했다. 까르티에, 반클리프 등을 보유한 리치몬트는 4.05%, 에르메스는 3.53%, 버버리는 3.29%, 구찌와 발렌시아가를 보유한 케링은 6.35% 폭락했다.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여파가 고스란히 증시에 반영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로이터에 따르면 중동 명품 유통업체인 찰후브(Chalhoub)그룹은 바레인 지역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UAE·사우디·요르단 등 지역의 매장은 직원에게 자율 출근을 하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와 발렌시아가를 운영하는 케링도 UAE·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 매장을 일시 폐점하고 중동 출장 중단을 지시한 상태다.

명품 브랜드의 최대 소비국이었던 중국 시장이 성장이 둔화세를 띄면서 중동 지역은 명품 업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시장마저 악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

투자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의 옐레나 소콜로바 애널리스튼 CNBC에 "중동은 명품 업체들에게 몇 안 되는 밝은 지역 중 하나였다“면서 “규모는 작았지만 매우 활발했는데, 지금은 그 지역마저 (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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