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오르면서 콘솔 게임기 인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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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가격 오르면서 콘솔 게임기 인기 계속된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6.0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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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 접어든 플레이스테이션 5 여전히 전성기
스위치 2는 마리오와 젤다 신작 없이도 성공
플레이스테이션 5 [사진=소니]

메모리 가격 상승세 여파로 콘솔 게임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소니는 지난해 4분기 동안 플레이스테이션 5 출하량이 800만대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까지 누적 출하량은 9220만대로 올해 안에 1억대 돌파가 예상된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2024년 4분기에는 950만대를 출하하고 역대최고를 기록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는 2020년 11월에 출시됐기 때문에 어느덧 6년차에 접어들었다. 일반적으로 콘솔 게임기가 7~8년마다 세대 교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5는 황혼기에 접어든 콘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가격 폭등 등으로 PC를 업그레이드나 교체하기 어려워지면서 플레이스테이션 5는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800만대를 출하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4분기만 보면 닌텐도의 신형 콘솔 게임기 스위치 2 보다 플레이스테이션 5가 더 많이 출하됐다. 황혼기에 접어든 콘솔 게임기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올해는 ‘GTA 6’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 플레이스테이션 5 인기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GTA 6’는 당분간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X/S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스위치 2를 출시한 닌텐도 역시 좋은 실적을 자랑했다. 지난해 6얼에 출시한 스위치 2는 지난해 17300만대 이상 출하했다. 4분기에만 대략 700만대 이상을 출하했다.

출시 1개월만에 500만대를 돌파한 스위치 2는 ‘슈퍼 마리오’와 ‘젤다의 전설’ 신작이 없이도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스위치는 1억 5500만대 이상 출하하며 닌텐도 콘솔 게임기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스위치 2는 스위치 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판매 중 [사진=닌텐도]

하지만 콘솔 게임기도 반도체 가격 인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소니는 반도체를 미리 확보했기 때문에 최근 가격 인상을 하지 않고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메모리 가격 상승이 향후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PC 게임 사용자들이 신규 구매나 업그레이드가 어려워지면서 콘솔 게임기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하지만 콘솔 게임기도 반도체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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