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정의선 조카’ 신우현 F1 드라이버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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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정의선 조카’ 신우현 F1 드라이버로 키운다
  • 이현성 기자
  • 승인 2026.02.0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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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현 선수, GMR 인재 육성 프로그램 합류
한국 최초 F1 선수로 키워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한국 유일의 F3 드라이버 신우현 선수 / 사진=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트라젝토리’가 한국인 드라이버 2명을 새로 선발했다. 여기에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이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조카 신우현 선수가 포함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신우현 선수와 손을 맞잡은 배경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4년 12월 내구 레이스 중심의 모터스포츠 참가 계획을 발표하고,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내구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 참가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중인 LMDh(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 기반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2026 WEC 본격 진출에 앞서 2025년 한 해 동안 레이싱 경험을 쌓겠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경험 축적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구레이스 베테랑팀 IDEC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네시스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모터스포츠에서 제조사와 전문 레이싱팀 간 협업은 일반적이다. 레이싱팀은 차량 개발부터 운영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하고, 제조사는 이를 통해 인력·시설·경험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다. 포르쉐-펜스케, 애스턴마틴-하트 오브 레이싱, BMW M-팀 WRT, 페라리-AF 코르세 조합이 대표적인 예다.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내구레이스 ‘전초전’을 통해 기반을 닦는 데 목적이 있었다. 핵심은 인재 육성이다. 실제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유러피안 르망 시리즈(ELMS) LMP2 클래스에 출전해 선수들의 역량을 확인했다. 마티스 조베르와 다니 융카델라는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WEC에 바로 투입해도 부족함이 없는 기량을 뽐내며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제네시스 트라젝토리 프로젝트의 이번 발표를 두고, 신우현 선수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경주차에 오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업계는 그보단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비전이 확대됐다고 해석하는 편이 옳다고 분석한다.

지금까지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성공적인 모터스포츠 무대 진출을 위해 존재했다면, 앞으로는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설 전망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역시 “신우현 선수의 합류는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동시에 한국 내 모터스포츠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려는 중장기 목표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신우현 선수는 2026 시즌 하이텍 GP 소속으로 FIA F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의 꿈은 2030년 F1 진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이번 결정은 한국 유일의 F3 드라이버인 신우현 선수를 F1 드라이버로 성장시켜 국내 모터스포츠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신우현 선수는 수트와 차량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이름을 달고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제네시스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우현 선수는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에 합류해 기쁘다”며 “해외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한국인 선수로서 한국팀과 함께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가족에게도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제네시스와 한국에 자부심을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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