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획사 탈세 의혹, 차은우•김선호… 광고계에도 ‘탈세 리스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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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획사 탈세 의혹, 차은우•김선호… 광고계에도 ‘탈세 리스크’ 비상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2.0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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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김선호 1인기획사 법인 탈세 의혹...광고 모델 기용한 기업들 직격타
소속사 탈세 아니라는 입장... 위약금 등 여파 계속될 듯
배우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배우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배우 차은우, 김선호 등의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요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이들의 ‘탈세 리스크’도 확산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 가운데 일부는 관련 영상이나 사진 등 콘텐츠를 삭제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차은우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헬스케어 업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오는 2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차은우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명절 기간에 부모님 선물용 소비가 큰 바디프랜드 입장에선 얼마 남지 않은 설날을 앞두고 명절 대목 전에 때아닌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바디프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차은우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아직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상태다. 

차은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신한은행, 화장품 브랜드 아비브(Abib), 의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저버 역시 관련 콘텐츠를 삭제한 상태다. 아직 차은우가 광고 모델로 등장한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은 다른 기업 역시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차은우는 모친이 설립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 조사를 받아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관계 기관의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이어 배우 김선호도 본인을 대표이사, 자신의 양친을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것이 밝혀졌다.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금을 수령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탈세 의혹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소속사는 판타지오로 같은 회사 소속이다. 판타지오는 이들과 관련해 탈세 의도가 없으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탈세가 아닌 단순 과실로 밝혀져도 이미지 타격으로 인한 계약 해지 및 재계약 불발의 경우에도 손실액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달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배우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김수현의 경우 광고 모델로 활동했던 다수의 브랜드로부터 이미지 훼손에 따른 민사 줄소송을 당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재판의 위약금은 수백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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