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특위 출범 직후 '그룹 표준' 인수금융 평가모형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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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특위 출범 직후 '그룹 표준' 인수금융 평가모형 내놔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6.0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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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위 출범 3일 만 신용평가모형 도입...공모전 아이디어 반영
- 담보 대신 성장성 평가, 전 계열사 그룹 표준 모형
- 산업 재편에 자본 투입...경제 대전환 선도 의지
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농협금융지주가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지 3일 만이다.

NH농협은행은 26일 자체 개발한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3일 출범시킨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기업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방안'을 반영했다. 

이번 모형은 피인수 기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과 사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담보나 과거 실적에 치중했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이 높은 기업에 자본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재편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모형은 NH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그룹 표준으로 만들어져, 은행·증권 등 계열사가 인수금융을 공동 주선할 때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특별위원회는 모험자본·Equity 분과, 투·융자 활성화 분과, 국민성장펀드 분과, 포용금융 분과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핵심 과제는 모험자본·Equity 투자 확대, 기업 성장지원 대출 확대, 첨단전략산업 자금 지원, 포용금융 강화 등이다. 농협금융은 공모전에서 선정한 6개 아이디어를 실무 검토를 거쳐 사업화한다.

양재영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에 자체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를 넘어, 자본이 기업과 산업 재편 현장으로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게 하는 모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협금융은 23일 이 아이디어를 포함해 생산적금융 아이디어 4개, 포용금융 아이디어 2개 등 총 6개를 선정했다. 특위 출범식에는 이찬우 회장을 비롯해 특별위원회 위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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