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형 A6 투입으로 성장 가속화
“고객 신뢰 높이는 서비스 확대 더 힘쓸 것”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지난해 아우디는 국내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했다. 16종에 이르는 ‘신차 폭격’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판매량이 기대되는 중형 세단, 신형 A6가 출시를 앞둔 까닭이다.
15일 아우디 코리아는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5년은 아우디가 다시 신뢰를 얻고 도약하는 한 해였다. 먼저 한국 시장에 16종의 신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진출 역사상 가장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그 결과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8.2% 늘어난 1만1001대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전동화 전략 또한 빛을 발했다. 2025년 아우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4427대로, 전년 보다 26.6% 성장했다. 특히 Q4 e-트론은 3011대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Q6 e-트론도 제 몫을 다했다. 9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1097대가 팔려나가며 브랜드 내 판매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우디의 신차 행진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주인공은 단연 신형 A6다. 지난 5월 글로벌 공개한 6세대로, 아우디의 차세대 내연기관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새로워졌다. 최신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MHEV 플러스를 통해 효율성과 주행 역동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게 중형 세단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해 BMW가 국내에서 판매한 모델 10대 중 3대가 5시리즈였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브랜드 내 점유율이 41.9%에 달했다.
A6 역시 아우디의 살림을 책임지는 모델 중 하나다. 1994년 등장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20만대에 이른다. 한국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12만2000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아우디가 신형 A6에 기대가 큰 이유다. 오는 2~3분기 중 신형 A6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아우디는 판매량 확대를 넘어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서도 힘썼다.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했다. 서수원과 제주 등 주요 거점은 물론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권역에서 신규 오픈과 확장을 병행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으며, 시티몰 형태의 전시장으로 접근성과 브랜드 체험 기회를 강화했다.
서비스센터 역시 리노베이션과 확장, 신규 오픈을 통해 어디서나 일관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현재 국내 모든 아우디 서비스센터에서는 전기차 수리가 가능하며, 고전압 배터리 수리 전문 인력은 1년 만에 약 20% 증가해 현장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12월에는 ‘5+2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출시해 장기 보유에 대한 신뢰와 안심을 더했다.
한편 아우디는 2026년에도 네트워크 재정비 및 확대, 그리고 고객 경험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전시장에 새로운 리테일 기준인 PSC(Progressive Showroom Concept)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보다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서비스센터 및 BCC(Battery Competency Center)를 확대해 전동화 시대에도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우리가 말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안기겠다”고 말하며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