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으로 전력기기 수요 증가, 사업 기회 확대 기대
미국서 올해 첫 변압기 수주, 765kV 초고압 변압기로 986억 원 규모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를 42억 2,200만 달러, 매출 목표를 4조 3,5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목표 대비 각각 10.5%, 11.8% 증가한 수치다.
목표가 증가한 이유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고효율 전환 가속화, ESS(에너지저장장치) 도입 확대 등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을 적기에 완료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법 고도화와 숙련 기술 인력의 사전 양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병행한다. 또한 상반기 본격 가동 예정인 청주 배전캠퍼스 내 자동화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배전 분야 신제품 라인업 확보 및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회전기 부문은 선박용 축발전기와 대용량 드라이브의 패키지 및 10MW급 대형 전동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美 최대 송전망 운영 전력 회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 수주 금액 986억 원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미국 내 최대 송전망 운영 전력 회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986억 원이며, 제품은 2028년까지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내에서도 제한된 소수의 유틸리티 기업이 운영하는 초고압 ‘기간 (backbone)’ 송전망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례로, 향후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