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달리티 ‘RPT’ 및 AI기반 연구로 경쟁력 확보할 것
[녹색경제신문 = 조창우 기자] 혁신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로 제약 산업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SK바이오팜이 2026년 엑스코프리 국내 판매 시작과 차세대 모달리티 ‘RPT’ 및 AI 기반 신약개발로 수익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2일 신년사 서문에서 “엑스코프리를 중심으로 뇌전증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모달리티 ‘RPT’ 및 AI기반 신약개발로 글로벌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이 지닌 역동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SK바이오팜이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엑스코프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영향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임상 데이터 확장을 기반으로 한 처방 확대와 경쟁 약물의 특허 시점이 만료되는 시기 즈음, 글로벌 리더십을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임상을 통과하고, 지난해 11월 동아에스티와 MOU를 체결했다. 동아에스티가 국내 판권을 가지고 병원 등에 영업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영업을 시작해 올 1분기부터 매출이 집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노바메이트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모달리티 ‘RPT(Radiopharmaceutical Therapy)’ 기반 치료제 연구도 경쟁력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RPT(방사성의약품)는 글로벌 선도자가 부재한 상황으로, RPT 치료제의 선도적인 주도권 확보가 향후 성장속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암을 전이시키는 GPCR(G-Protein Coupled Receptor)의 일종인 ‘NTSR-1’을 타깃하는 RPT기반 항암 물질을 개발중에 있다. 현재 전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AI기반 업무 재편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회사가 구축해온 데이터, AI 기반 연구체계를 속도와 정확성이 담보되는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신약 연구개발 전 주기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해 AI로 일하는 제약사(AI-driven biopharmaceutical)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쌓은 지역별 협업 모델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체계를 강화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공급망, 규제 대응, 상업 운영 등 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아시아를 포함한 신규 시장 확대에 대비한 운영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병오년의 상징인 붉은 말처럼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되, 뱡향과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진정한 강함”이라며, “글로벌 리더십을 완성하는 대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우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