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종 인디게임 부스 마련... 네트워킹 및 유저 평가 세션 등 진행하면서 개발 도움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dl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Korea Indiegame Showcase, KIS)’를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 개발한 25종, 예비창업자가 개발한 10종 등 총 35종의 개성이 가득한 게임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해당 행사에 참여한 게임 중 눈에 띄는 게임을 플레이 해 봤다.
4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다이빙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그날의 신문’은 192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삼는 생존형 서사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아버지의 행방을 쫓아 조선으로 돌아온 ‘최승현’이 되어 신문사를 운영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취재 기자를 고용하고, 신문 지면을 편집할 수 있다. 신문 기사의 내용에 따라 검열도, 재정, 파급력 등의 스테이터스가 달라진다. 이 스테이터스들 사이의 균형을 잡으면서 신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게임의 핵심 골자다.
텍스트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오는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해 타자 게임 등 직접적인 조작을 유도함으로써 게임의 풍성함을 더했다.
‘인다이렉트샤인’은 ‘HARMA 망국의 에덴’을 출품했다.
해당 게임은 2D 도트 그래픽으로 주조된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중세 판타지 컨셉을 적극적으로 차용한 가운데, ‘아티팩트’ 시스템을 통해 다른 로그라이크 게임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내고자 했다.
‘아티펙트’는 사용 가능한 카드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아이템이다. 다양한 효과를 지닌 ‘아티펙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집중력 포인트를 사용해야 한다. 원활한 공략을 위해서는 카드 사용에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마나와 함께 해당 재화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트 카이트’는 ‘할로원더밴드’를 가져왔다.
‘할로원더밴드’는 리듬 게임에 어드벤처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견습 사신 ‘려울이’가 할로윈 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한 과정을 담았다. 기본적인 뼈대 위에 할로윈을 테마로 주조된 독특한 아트가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건반형 리듬 게임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게임의 구조가 재미를 한 층 돋궜다. ‘화이트 카이트’는 내년 할로윈 데이 출시 목표로 해당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라우마 패러독스 ▲셰이프 오브 드림즈 ▲프로젝트 레버넌트 ▲이름을 찾는 사람들 ▲너티 ▲와인드 업 데드맨 ▲데어 이즈 노 플랜비 ▲모노웨이브 ▲블랙아웃: 제로포인트 ▲도트 커넥터 ▲똠냥꿍 빌리지 ▲십이지신 ▲헬펑크 ▲괴물여관 ▲던전 워페어3 ▲넷 레이더스 ▲레메게톤 ▲던전 셰틀러즈 ▲프로스토리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 ▲할케미스트 ▲리다이브 원더랜드 ▲우산금지 ▲이나리 ▲도스믹 ▲모듈 버서크 ▲아이러니 ▲더 플래니타리안 ▲파멸의 오타쿠 ▲XX물류센터 ▲백스트리트 ▲전투거인:천궁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게임들이 현장을 빛냈다.
내일(3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퍼블릭데이’에는 ‘100인 서포터스’와 ‘102인 이용자 평가단’이 참여해 이번 행사에 출품된 게임을 체험하고 평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장 의견 반영을 강화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인디 게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해 총 4종의 작품에 콘진원 원장상과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콘진원의 인디게임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인디게임의 성과를 소개하고, 창작 초기 기획 단계부터 개발, 테스트, 유통, 홍보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본부장은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는 초기 창작 단계부터 완성·유통까지 이어지는 인디게임 생태계의 전 주기 지원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이번에 공개되는 35종의 작품을 통해 인디게임 분야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개발사·투자사·이용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