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라플·삼성생명·한화생명의 5개 상품에 우선 적용...내년 3개사 추가
- 보험사,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소비자 만족도, 손해율 개선 효과 기대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험상품의 핵심 가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건강 관련 비즈니스 전략도 자연스레 강화될 전망이다.
2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주요 생보사는 서울시민 건강앱 '손목닥터9988'와 연계해 걸음 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의 건강관리와 의료비 절감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다. 걷기·식단 관리부터 대사증후군·마음건강 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포인트 적립을 통해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달부터 ‘손목닥터9988’은 슈퍼앱으로 업그레이드 돼 걷기만 해도 보험료가 줄어들고, 대중교통 요금 마일리지는 물론 각종 포인트 혜택도 늘렸다. 또 민간과 협력해 질 좋은 건강관리서비스도 추가됐다.
이같은 보험료 할인상품은 '손목닥터9988' 플랫폼에 축적된 걸음 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사망, 암진단, 뇌혈관·허혈성 심장질환 진단, 입원·수술비 보장 등 주요 위험 보장이 포함된 질병보험 상품 중심이다.
우선 올해는 교보라이프플래닛·삼성생명·한화생명의 5개 상품에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3개 사를 추가해 총 6개 보험사로 확대된다.
실제 삼성생명의 '삼성 인터넷정기보험'은 손목닥터9988 2.0 슈퍼앱과 연계해, 월 20일 이상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 10%를 일정 기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인터넷정기보험은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절차 및 맞춤보장 설계가 핵심 장점이다. 복잡한 서류없이 인터넷으로 빠르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터넷 가입 시 월 보험료도 오프라인 상품 대비 최대 44%까지 저렴해 경제적 부담이 적은 상품이다.
또한 한화생명의 '걸음e건강보험'은 손목닥터9988 앱에서 건강걸음 수(일 8,000보, 20일 이상) 달성 시 익월 보험료에 7% 할인 적용한다. 할인 적용은 매월 걸음수 달성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본인 소유의 이동통신 단말장치에서 손목닥터9988을 사용하면 된다.
이처럼 한화생명 '걸음e건강보험'은 건강관리와 보험료 절약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걸음 수 달성 시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교보라플은 (무)교보라플 비갱신암보험(순수보장형), (무)교보라플 맞춤건강종합보험, (무)교보라플 간편맞춤건강종합보험 등 3가지 상품을 통해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은 고객 건강관리에 큰 관심을 보이며 보험료 할인, 맞춤형 건강코칭 등 다양한 헤택을 늘리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뿐만 아니라 손해율 개선, 새로운 수익원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