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에 9만평 규모 PBV 공장 건설... 연간 25만대 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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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화성에 9만평 규모 PBV 공장 건설... 연간 25만대 케파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11.14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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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최초 PBV 생산기지 완성
30만㎡ 부지에 4조원 투자, 해 연 25만대 PBV생산 가능
송호성 사장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기여"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 전경 (사진=기아 제공)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기아가 PBV 전용 공장인 ‘화성 EVO Plant(이보 플랜트)’로 연 25만대 규모의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선다. 

기아는 14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EVO Plant East’ 준공식 및 ‘EVO Plant West’ 기공식을 개최했다. 

화성 EVO Plant East와 EVO Plant West는 컨버전 센터까지 도합 30만 375㎡(약 9만 864평)로,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기아는 연 25만대의 PBV 차종을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화성 EVO Plant를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환영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LCV)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팩토리 E-FOREST 적용해 자동화율 높이고 탄소 저감

화성 EVO Plant는 미래 혁신 제조 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했다. 

EVO Plant에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인 ‘이포레스트(E-FOREST)’가 적용됐다. 공정 자동화를 통해 제조비용을 감축하는 동시에즉각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고, 작업자 안전 또한 보장된다. 도장 공정은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 운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약 20% 줄이도록 설계됐다. 

조립 공정의 경우 기존에 활용되는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셀(Cell)’ 생산 방식을 모두 활용해 다양하고 유연한 차종 생산이 가능하다. 

화성 EVO Plant East 차체 용접 생산라인 모습 (사진=기아 제공)

▲ 연 25만대 PBV 생산 및 컨버전 센터 운영…PBV 생태계 조성

이번에 준공된 화성 EVO Plant East는 9만9,976㎡(약 3만243평)의 부지에 건설됐으며 ▲패신저 ▲카고 ▲샤시캡▲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WAV(Wheelchair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모델 등 PV5를 연간 10만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2027년 가동 예정인 화성 EVO Plant West는 13만6,671㎡(약 4만1,343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며, PV7을 비롯한 기아의 대형(Large-Size) PBV 모델을 연 15만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도 운영한다.

PBV 컨버전 센터는 6만 3728㎡(약 1만9,27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PV5를 활용한 오픈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한다. 향후 PV7 등을 활용한 후속 컨버전 모델도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있는 약 10만5,000평 규모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투자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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