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링 배터리 팽창 화제...전문가, "인명 피해 염려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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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링 배터리 팽창 화제...전문가, "인명 피해 염려 불필요"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10.0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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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 20mAh 전후...폭발 염려 적어
전문가, "설령 폭발해도 작은 기름 방울 튄 정도의 화상·충격"
팽창 원인, 사용자 과실·소재간 반응·합선 등 가능성 多
[사진=대니얼 로타르 X(구 트위터) 캡쳐]
[사진=대니얼 로타르 X(구 트위터) 캡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 팽창 사고가 화제다. 16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테크 유튜버가 부풀어 오른 갤럭시 링 사진을 X(구 트위터)에 업로드하면서다. 전문가에 따르면 링의 배터리가 부푼다고 해도 인명 피해 우려는 크지 않다. 

이차전지 전문가 A씨는 "혹시라도 링이 폭발한다고 해도 인명 피해가 예상될 정도는 결코 아니다"며 과도한 걱정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이 워낙 작기 때문이다.

A씨는 "예를 들어 1.5볼트짜리 건전지에 고의적으로 쇼트(합선)를 만들면 피복이 녹아들어갈 뿐 불이 나지 않는다. 갤럭시 링도 마찬가지다. 링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20mAh 전후로 작기 때문에, 요리 하다가 작은 기름 방울이 튄 정도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냄새로 인해 사용자가 놀랄 수는 있지만 큰 사고가 예상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폭발 가능성을 속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배터리가 부푼다고 해서 다 폭발하는 것은 아니다"며 "어느 정도 부푼다고 해도, 압력이 지나치게 커지는 그 임계점을 넘지만 않으면 폭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터리 팽창 원인으로는 사용자 과실과 제조상 문제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를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취약한데,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던 중 임계치를 넘는 충격이나 열이 배터리에 가해졌다면 내부 화학반응으로 가스가 생기면서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게 된다.

제조 공정을 살펴볼 필요도 있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내부 소재들간의 화학반응으로 가스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기판에서 합선으로 인해 문제가 시작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이유로 배터리 내구성이 약해지는 경향도 있다며 업계 관계자는 아쉬움을 표했다. 

더 강한 소재로 배터리를 포장하면 충격을 잘 버틸 수 있고 그만큼 사고 위험이 줄어들지만, 무작정 비싸고 좋은 소재를 쓸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한편, 리튬이온 배터리 사고는 갤럭시 링만의 문제가 아니다. 갤럭시 링보다 먼저 출시된 오우라 링도 다수의 배터리 팽창 사례가 온라인에 공유된 바 있다.

해당 유튜버 및 비슷한 일을 겪은 사용자들은 병원을 방문해 링을 제거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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