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전사적 환경경영 강화…CCUS·리사이클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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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전사적 환경경영 강화…CCUS·리사이클링 확대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9.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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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 달성 위해 계열사별 친환경 설비 투자 박차
자원순환 인증·온실가스 감축·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환경경영 내실화에 나섰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적용, 폐기물 재자원화,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 도입 등 계열사별 맞춤 전략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국가 순환경제 정책에 맞춰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여수 제2에너지는 발전소 보일러 연소재를 재활용해 골드 등급 인증을 갱신했으며, 여수 제1에너지가 신규 인증을 취득했다. 앞으로 6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탄소나노튜브(CNT) 관련 나노물질 평가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7월에는 발전 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CCUS 설비를 도입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 용접·절단, 폐수 처리 등에 활용 가능한 화학물질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뿐 아니라 부가가치 창출과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 모니터링 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수 공장 플레어스택에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고, 광양물류센터에는 대기방지시설 IoT를 도입해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기준 충족을 위해 가연성 가스 감지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법규 준수와 사고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을 도입하고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사용 가능 물질로 환원해 원재료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재생 메탄올과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제품 생산 가능성을 입증하며 ISCC PLUS 국제 인증을 유지했다. 글로벌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인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확보한 셈이다. 또한 VOCs 저방출형 제품 공급을 확대해 건축 내장재, 차량 흡음재 등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지원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생산설비 증설에 맞춰 오염 방지시설을 확충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유해가스 처리를 위한 RTO(축열식 열소산화장치)와 VCU(유증기 소각 설비)를 추가 설치해 처리 능력을 끌어올렸으며, 폐수 배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신규 파이프라인도 구축했다. EPDM 라인 증설로 증가한 폐기물은 전용 보관시설을 확장 이전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활용성을 높인다”며 “추후 6개 사업장으로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범위를 넓혀 친환경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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