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설계사 급증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내... 하반기도 좋은 성과 내나
상태바
메리츠화재, 설계사 급증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 내... 하반기도 좋은 성과 내나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5.09.11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화재, 5대 손보사중 가장 많은 설계사 보유
실적 급등... 특히 장기 보장성 보험·CSM ↑
하반기에도 호실적 이어가나... "그럴 가능성 높아"
[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메리츠화재의 2분기 최대 실적에는 설계사 영입이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메리츠화재는 대형 손보사들 중 가장 많은 설계사를 보유해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에 유리할 전망이다. 이에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메리츠화재의 2분기 호실적, 비결은 적극적인 설계사 영입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설계사 수는 메리츠화재가 3만7623명으로, 5대 대형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중 가장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2위인 삼성화재의 2만4161명과 비교해도 1만3500명 이상 설계사 수가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출범한 '메리츠파트너스'에 힘입어 전속설계사가 5473명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지난해 말 4500여명 수준이었던 메리츠파트너스는 올해 7월 9000여명으로 불어났다.

전속설계사 확대로 장기인보험 등 고수익 상품에 집중한 메리츠화재는 올해 2분기 524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731억원 증가했고, 상반기 말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화재, 설계사 증가로 장기보장성 보험 실적 높이나

현재 새로운  IFRS17 회계제도 하에 보험업계는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IFRS17 회계제도는 보험사의 수익을 보험료가 들어온 시점이 아닌 계약 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하도록 한다. 기본 원칙만 제시하고 보험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장기 보장성 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해 대면 계약을 하는 경우가 아직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설계사를 늘리려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계사가 늘면 당연히 장기 보장성 보험과 CSM 측면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리츠화재의 설계사 영입 증가는 장기 보장성 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실적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꾸준히 설계사 영입에 성공하면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에 유리해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설계사 영입 경쟁에 관해 불완전판매, 경쟁 과열, 신규 설계사 이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관련해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모든 회사들이 불완전판매 등 이슈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또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늘어난 설계사들이 정착을 잘 할 수 있게끔 시스템적으로 보완하고 교육중이다, 메리츠화재도 똑같은 상황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계사가 증가한 만큼 경쟁력이 올라가기에 하반기 실적도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