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직원,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한국 전통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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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직원,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한국 전통놀이도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5.09.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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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9일 카카오뱅크는 임직원 봉사단 20명과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 은행인 슈퍼뱅크 직원 30여명을 포함한 50명 규모 봉사단을 꾸려 교육·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인도네시아 땅그랑시 라젝 지역에서 진행됐다. 

봉사단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극빈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7개의 주택 건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카카오뱅크는 NGO 한국해비타트에 3억원을 기부했다.

교육 환경 개선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라젝 지역 박띠 퍼르띠위 중학교에 최신 컴퓨터 21대와 기자재를 기부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실 ‘카카오뱅크 ICT LAB(랩)’을 조성했다. 

약 2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이 학교는 그동안 ICT 인프라가 부족해 한 대의 컴퓨터를 15명 이상이 나눠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이 최신 ICT 전용 교실을 갖추게 됐다.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봉사단은 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이름 쓰는 방법을 가르치고, 딱지놀이와 공기놀이, 한국 전통부채에 그림 그리기 등 한국 전통 놀이를 함께 즐겼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카카오뱅크는 지분투자한 디지털 은행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에서 출범하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슈퍼앱인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이 주도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뱅크와 컨설팅 계약을 맺는 등 긴밀히 협력 중이다. 

실제 올해 8월 기준 슈퍼뱅크는 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 내 다른 디지털 은행들이 고객 수 100만명 달성에 6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린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속도다.

지난 8월 슈퍼뱅크는 올 상반기 기준 200억 루피아(약 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에 투자하고 좋은 성과를 보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극빈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협업 중인 슈퍼뱅크와 함께 현지 봉사를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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