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점유율 뚝↓... 수입차 '테슬라-BMW' 양강구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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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점유율 뚝↓... 수입차 '테슬라-BMW' 양강구도 뚜렷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09.0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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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테슬라 7974대 판매하며 점유율 30% 육박
모델Y 단일차종 판매량 6683대
벤츠 점유율 5월 이후 하락세... 15%까지 떨어져
테슬라 모델Y (사진=테슬라 제공)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수십년 간 견고했던 벤츠-BMW 양강체제가 붕괴되고, 테슬라와 BMW가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8월 승용차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7974대를 등록하며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29.2%로 2위 BMW(23.65%, 6,458대)와 3위 벤츠(15.87%, 4,332대)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올해 5월 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출시된 이후 테슬라는 꾸준히 20% 중후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입차 왕좌에 올랐다. 반면 벤츠는 5월 22.76%, 6월 21.73%, 7월 16.51%, 8월 15.87%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BMW는 5시리즈를 필두로 전기차 라인업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22% 내외의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테슬라, BMW, 벤츠의 뒤를 이어서는 △4위 볼보(4.81%, 1313대) △5위 아우디(4.63%, 1263대) △6위 렉서스(4.57%, 1249대), △7위 토요타(3.23%, 883대) △8위 포르쉐(2.80%, 765대) △9위 미니(2.44%, 665대) △10위 랜드로버(1.63%, 446대)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의 모델Y가 6683대 판매되며 단일차종 중 전체 1위였고, 2위는 BMW 5시리즈(1993대), 3위는 벤츠 E클래스(1664)였다. 그 뒤로는 △4위 테슬라 모델3(1291대) △5위 볼보 XC60(629대) △6위 BMW X5(553대) △7위 벤츠 GLC(Coupe 포함) (542대) △8위 BMW 3시리즈(525대) △9위 BMW 7시리즈(524대) △10위 BMW X3(505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90%를 육박하며 가솔린과 디젤을 압도했다. 풀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마일드하이브리드를 합산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의 49%였고, 테슬라의 약진으로 전기차 등록 비중은 40%에 육박한 39.8%를 기록했다. 가솔린 차량은 10%, 디젤 차량은 1%에 그쳤다. 

8월 총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0.8% 증가한 2만 7304대로, 1-8월 누적 등록대수는 19만 2514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에 따른 증가와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감소가 혼재하는 가운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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