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고차원 상호작용' 정밀하게 복원하는 AI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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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고차원 상호작용' 정밀하게 복원하는 AI 기술 개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8.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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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차원 상호작용의 다중도 정보 활용... 상호작용 후보 수↓
MARIOH 기존 기술 대비 최대 74% 높은 정확도로 상호작용 복원
MARIOH 기술을 활용해 고차원 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의 예시. [이미지=카이스트]
MARIOH 기술을 활용해 고차원 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의 예시. [이미지=카이스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신기정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저차원 상호작용 정보만으로 고차원 상호작용 구조를 높은 정확도로 복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인 ‘마리오(이하 MARIOH, Multiplicity-Aware Hypergraph Reconstruction)’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MARIOH의 핵심 아이디어는 저차원 상호작용의 다중도(multiplicity) 정보를 활용해, 해당 구조로부터 파생될 수 있는 고차원 상호작용의 후보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있다.

효율적인 탐색 기법을 통해 유망한 상호작용 후보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다중도 기반의 심층 학습 기술을 활용해 각 후보가 실제 고차원 상호작용일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한다.

연구팀은 10개의 다양한 실세계 데이터 셋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MARIOH는 기존 기술 대비 최대 74% 높은 정확도로 고차원 상호작용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예를 들어 논문 공저 관계 데이터에서는 98% 이상의 복원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약 86% 수준에 머무는 기존 기술을 크게 앞지른 결과다. 또한 복원된 고차원 구조를 활용할 경우 예측, 분류 등 다양한 작업에서의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정 교수는 “MARIOH는 단순화된 연결 정보 정보에만 의존하던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실제 세계의 복잡한 연결 관계를 정밀하게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 준다”며 “단체 대화나 협업 네트워크를 다루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단백질 복합체나 유전자 간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생명과학, 다중 뇌 영역 간 동시 활동을 추적하는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한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의 이규한 석박통합과정(現 Graph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과 이건 석박사통합과정, 신기정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지난 5월에 홍콩에서 열린 제41회 IEEE 국제 데이터공학 학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ata Engineering, IEEE ICDE)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은 ‘EntireDB2AI: 전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심층 표현 학습 및 예측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은 ‘그래프 파운데이션 모델: 다양한 모달리티 및 도메인에 적용 가능한 그래프 기반 기계 학습’과제의 성과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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