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전 분기 대비 누적 가입자 수 2배↑...일간 서비스 활성 사용자 수는 20배 증가
- 핀테크·보험업계의 상호협력 강화...새로운 판매채널 확보 및 사업영역 확대 기대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핀테크 기업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려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서 보험료 수준을 동일하게 개편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토스(toss)는 '차보험비교추천 서비스 2.0' 도입 100일을 맞아, 토스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누적 이용자 수가 전 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차보험비교추천 서비스 2.0'은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에서 동일한 요율로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서비스다. 토스는 지난 4월 19일부터 동일 요율을 전면 적용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기준으로 토스 앱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ᐧ가입한 이용자 수는 이전 1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입자 10명 중 7명은 기존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매년 의무적으로 갱신하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품구조가 상당부분 표준화돼있어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며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의 보험료가 일원화되면서 비교·추천 서비스도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소비자 편익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험회사와 핀테크사의 상호 윈윈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플랫폼 비교·추천서비스 중 첫 번째로 출시됐다. 이후 금융당국은 올 3월 보험사 온라인 채널(CM)과 동일한 보험료로 플랫폼에서 조회 가능하도록 보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이같은 서비스 개편 결과 이용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풀이다. 토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서비스 개편 전인 2월 말과 비교해 약 20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도 약 6배 성장하며, 토스에서 자동차보험을 비교ᐧ추천받는 이용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 경험도 한층 개선되고 있다. 7월부터는 대중교통할인 특약 가입 시 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불러오는 기능을 추가했다. 토스 만보기를 사용하는 유저는 더 정교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또한 토스는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UI/UX를 적용해, 이용자의 약 64%가 제휴사 가입 페이지로 전환되는 높은 클릭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토스는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총 10개 주요 보험사와 제휴해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ᐧ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보험사와 플랫폼 간 동일 요율 적용이 자동차보험 활성화 수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이용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