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최민정, 스타트업 창업 비하인드 "군대에서 정신 건강 비극 경험"...미국VC 40억 투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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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차녀' 최민정, 스타트업 창업 비하인드 "군대에서 정신 건강 비극 경험"...미국VC 40억 투자 유치 성공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5.07.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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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언론 인터뷰 "정신적 위기 사람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최태원 차녀' 최민정 씨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대 복무 중 겪은 경험" 등 창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민정 씨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이며, 지난해 미국에서 AI 기반 심리 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럴 헬스'(Integral Health)'를 창업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최민정 씨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지역 언론 더 버펄로 뉴스가 인터뷰한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민정 씨는 인터뷰에서 "군 복무 중 동료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경험했다"며 "정신적 위기에 몰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사명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민정 씨는 지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소위 임관 후 6개월 간 아덴만 파병 근무를 했다. 2017년 전역 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에서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19년 SK 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한 후 2022년 초 휴직한 후 퇴사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박사 출신 정신의학자,  UC 버클리 박사 출신 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테그럴 헬스'를 공동 창업했다.

최민정 씨 [사진=더 버펄로 뉴스]
최민정 씨 [사진=더 버펄로 뉴스]

인테그럴 헬스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환자들마다 맞춤형 치료를 연계해주며 '행동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모델이며 소득 계층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최민정 씨는 "미국 내 중독·우울 등 행동 건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정신상담 전공의를 만날 수 없다"며 "동네의원 등 1차 기관에서도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시기에 환자를 확보해 임상 결과를 최적화하고 측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부족한 계층의 행동 건강 관리 제공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의 '인테그랄헬스(Integral Health)'는 지난 4월 초 실리콘밸리 기반 한국계 VC인 아시아투지(ASIA2G CAPITAL)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외부 자금을 확보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직군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을 시작하며 사업을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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