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 923억 원 수주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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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 923억 원 수주 잭팟
  • 박성진 기자
  • 승인 2025.07.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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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에 28년까지 단계적 공급… 자체 기술로 국내 방산 주도권 확보
독자 개발 1,500마력 엔진, 세계 시장서 기술·경제성·공급 경쟁력 입증
지난해 12월, 방산·초대형 엔진 공장 착공… 新성장 동력 확보 나서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K2 전차용 대규모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총 923억 원 규모의 K2 전차 엔진(DV27K)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방위사업청에 단계적으로 엔진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주요 방산국의 주력 전차 엔진과 동급 출력인 1,500마력으로, 56톤(t)급 K2 전차를 최대 70km/h로 주행시킬 수 있다. 또한, 배기가스를 활용해 압축한 공기를 실린더 내부로 밀어 넣는 설계로 출력과 연소효율을 극대화했고, 최적의 구조설계를 통해 진동을 줄이면서 동력을 고루 전달할 수 있어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DV27K)[제공=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K2 전차 엔진(DV27K)[제공=현대인프라코어]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4년 K2전차 엔진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9년부터 방위사업청에 K2 전차 엔진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동급의 고속·고출력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전에 배치한 국가는 미국, 한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차 엔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K2 전차 엔진 수주는 HD현대의 방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대한민국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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